서러운 날
오늘 그냥 갑자기 우울하고 답답했다.요 며칠간 조금 초반에 도졌던 그 우울함과 답답함이 스물스물 올라오더니,오늘 아침에 딱 눈을 뜨니 갑자기 그것이 확 올라왔다.그렇게 침대위에 누워서 그냥 멀뚱멀뚱있다가,그냥 컴퓨터를 했다.기사 써야할 게 있는데, 의욕도 안나고.그냥 해야지해야지 하면서, 스트레스만 받고, 하지도 않고,그렇다고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그렇게 시간만 보내다가 밥먹을 시간이 돼서 밥을 사러 나갔다.혼자 푸트코트를 가고 있는데, 푸트코트 앞 하수구에 발이 빠져서 넘어졌다.종아리가 다 쓸리고 발이 너무 아프고,아파서 챙피하다는 생각도 안들고, 슬리퍼도 빠지고...다행히 친절한 남학생 두명이 와서 직접, 철조망을 들어올려서 슬리퍼도 건져주고..괜찮냐고 물었는데, 너무 아파서 괜..
더보기
비자때문에 개빡친날
무비자로 입국해서 3월초에 학생비자 신청하고, 5월 중순에 오래서 오늘 인터네셔널 오피스에 갔는데 나랑 같은 날, 아니 심지어 내가 신청한 다음날 비자신청했던 내 룸메는 비자가 나오고, 나는 안 나왔다.난 여행욕심도 없고, 비자가 뭐 2학기 전에만 나온다면 사실 상관없지만,다다음주에 엄마가 나를보러 태국까지 온다해서 이미 비행기 표를 예약해놓은 상태이고,(난 말레이시아에 있지만, 태국에서 엄마랑 만나기로 함)다음달에는 방학이 끝나자마자 베트남에 놀러갈 계획이라서 베트남행 비행기까지 이미 예약해놓은 상태.내 룸메랑 내가 비자 기다리고 있는데, 내 룸메가 먼저 여권을 받아서, 나도 당연히 나오겠거니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다욘캉' 부르길래 기쁜 마음으로 갔는데비자가 아직 안나왔다고.............시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