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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딩

[교환학생 준비] 1. 자기소개서 준비 추석, 그냥 빈둥빈둥 거리다 늘 그랬듯 들어가본 학교 홈페이지. 대학교 들어오면서, 다들 한번씩 교환학생을 꿈꿔보긴하지만,나는 딱히 교환학생을 꿈꾸지도 않았고,교환학생을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그런데 이 공지를 보고, 마침 내 사촌동생도 말레이시아에 공부하러 가있어서말레이시아가 다른 나라에 비해 친근한데다가 이 기회에 외국을 나가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란 생각을 했다.딱히 교환학생을 가서 뭘 하고싶다. 뭘 배우고 싶다. 라는 뚜렷한 목표의식 없이그냥 내 대학생활에서 터닝포인트를 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다.그래서 정말 되면좋고 아니면 말고라는 생각으로 준비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을 살펴본 후, 해당 서류들을 준비했다. 지원서를 작성하고, 과사에 가서 학과장 추천서 도장을 받고(나는 직접 학과장님.. 더보기
어쨌든! 교환학생 합격했을 때만해도, 영어도 잘 못하는 내가 거기가서 영어로 수업을 들을 수 있을까가 제일 걱정이었다. 처음 가보는 외국인데 1년이나 지낼 것도 걱정이었고, 문화도 많이 다른 나라에 가서 사람들과 잘 지낼 것도 걱정이었고, 그냥 이래저래 단지 '교환학생 프로그램'만 걱정했었다. 그런데 교환학생준비로 이래저래 알아보니.. 동남아라 우리보다 물가도 싸서 큰 비용이 안 들어갈 줄 알았는데 한국에서 기숙사 쓸때보다 기숙사 비용도 더들고 거기다 밥값도 따로.. 그리고 출국전에 건강검진에, 보험에, 생필품 구매에... 왕창 깨지는 돈...ㅠㅠ 기숙사비만 지원해줘도 이렇게까진 부담 안될텐데.. 교환학생 기숙사비가 무료라는 다른학교 얘기를 듣고, 혹은 식비가 전체 지원된다는 다른학교 얘기를 듣고, 기숙사비+식비.. 더보기
130114 오늘 하루는 뭐했을까.. 어제의 끝을 오늘의 새벽에 끝마치고, 오늘 오후에 하루를 시작해서... 말레이 가기 전에 발등에 불 떨어져서 부랴부랴 스터디를 시작해서... 잘할 수 있을까, 잘하는 걸까 맨날 이런생각은 맨날 하는 것 같다. 이런 불안함의 힘으로 불안한 생각보다, 불안함을 가득안고 하루를 시작해 행동으로 옮기길 그냥 일단 시작해보기 여수밤바다~~~~~ 아 갑자기 봄날 밤 잠들기 전 여수밤바다랑 벛꽃엔딩 들었을 때 생각난다 정말 가슴이 벅차오르고 설렜는데 이번 봄은 어떨까 열심히 보내고있을까 나를 너무 믿고 아무것도 안하고있었는데 결국 실패하고, 실망한 적이 너무 많아서 나를 너무 믿지말자 공부하자 더보기
아늑함행복함평화로움 이렇게 핸드폰을 충천한채 침대에 누워 라디오 어플을 켜놓고 새벽 라디오를 들으며 이렇게 일기를 쓰고 피곤함을 침대 위에 녹이고 있는 이 행복이 너무나도 감사하다 내일 아침도 자고싶은만큼 자고 햇살 가득한 하늘을 보고서도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핸드폰 만지고싶다 그러다가 또 해지는 하늘구경하면서 밤을 맞이하다 깨끗히 씻고 다시 침대위에 누워 아늑함을 느끼고싶다 슬슬 졸려온다 이렇게 편안히 침대에 누워 행복하고 반가운 졸림을 맞이하는 것도 얼마만이지 자고싶다 계속 침대위에 누워 하늘구경만 하고싶다 더보기
2005년으로 돌아간 기분 내방에서 이불 깔아놓고 노트북하며 아따맘마 보다가 95.9 두시만세 라디오에서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듣고있으니 2005년같다 좋다 너무 더보기
새해라서 지나가는 외국인과 거리낌없이 "Happy New Year"이라고 웃으면서 인사할 수 있고, 지하철 출구 앞에서 노래를 크게 따라 부르며 방방뛰어도 이해해주고 다같이 노래부르면서 방방 뛸 수 있고, 지하철 막차시간을 알려주시는 상담원분께 "새해복많이받으세요"라고 인사해도 이상하게 생각하기보다 웃으면서 "고객님도 새해복 많이받으세요!"라고 서로 인사나눌 수 있는 날. 단지 날짜가 하루지난 것 뿐인데 다들 설레하고 내 주변 사람들이 올 한해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는 날. 항상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 더보기
연휴의 끝 오랜만에 집에오니 너무 가기싫다 그냥 밤에 이렇게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은데 또 가려니 뭔가 안한것같고 시간도 너무 부족하고.. 하고싶은게 너무 많다.. 그냥 침대에 누워만 있어도 좋고 이렇게 섬유유연제 향기가 나는 내방에서 컴퓨터를 하고있는 것도 너무 좋다.. 너무 좋은 이밤... 계속 있고싶구나 더보기
행복 요즘 너무 즐겁고 행복한데 너무 즐겁고 행복해서 더 불안한 맘 알랑가 모를랑가 오히려 더 힘들고 괴로워야 더 맘이 편할텐데.. 예전에 재밌고 즐거운건 나쁜거, 힘들고 괴로운건 좋은거라던 그 얘기가 떠오른다.. 더보기
폭염 아 너무 덥다 그동안 선풍기로 그냥저냥 여름을 잘 넘겨와서 에어컨의 필요성을 못느꼇는데, 이번 여름 유난히 에어컨이 사고싶다. 더위때문에 그냥 모든게 다 짜증나고 쉬엄쉬엄 생각을 못하게 되는 것같다. 이럴때면 몇년전 아파트 살 때, 내 방이 있었던 것처럼 잠시라도 나 혼자만을 위한 완벽한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것조차 없어서 마음을 다스릴 여유조차 없는 환경이다.. 덥고 짜증나고 그냥 모든 상황이 다 짜증난다. 지금 할 수 있는건, 열심히 공부해서 나자신에게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상황을 선물해 주는 것뿐.. 화이팅... 최대한 빨리 그래서 그동안 여유생기면 하려고 미뤄뒀던거 다 하자. 할수있다. 더보기
16th PiFanian 합격! 6월 11일 오늘은 '16th PiFanian 최종합격자 발표날'입니다. 고난과 역경의 기말고사 기간에 ㅠ_ㅠ... 어떻게 엄마가 먼저 합격자발표를 확인하시고 축하문자를 날려주셨네요 ....ㅋㅋㅋㅋㅋㅋ 다시 한번 PiFan 홈페이지에 들어가, 합격자 발표 확인을 했습니다! 시험 스트레스 속에서 작은(?).. 아니 아주 큰 위안이 됐습니다 ㅠ_ㅠ 사실 PiFanian에 지원할 당시에는, 이런 활동을 신청 해 본 적도 처음이거니와... 이번 년도에 개인적으로 바쁜 일들이 많아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그런 걱정도 잠시뿐이고, PiFanian은 그런 바쁜 와중에도 충분히 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판단하에 얼른 지원해버렷습니다! 사실 작년 15회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에 관객으로 참여해보긴 했지만, 피파니언이라는 자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