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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응답하라 2015

응팔 응답하라 시리즈.. 저건 몇 부작 드라마가 아니라그냥 전원일기처럼 몇 십 년동안 장수프로그램으로 만들어야 한다.특히나 응팔은... 전 시리즈들도 그랬던가. 유난히 응팔은 '사는 얘기'들이 많이 담겨있는 듯해서 좋다.그리고 매 시리즈에서 느끼지만. 나레이션 정말 주옥같다.글 하나하나가 정말 마음을 울린다. 여튼... 응팔보면서 참 따뜻한 콘텐츠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나도 저렇게 많은 사람들한테 '따뜻한 재미'를 주는 콘텐츠.. 죽기 전에 하나 쯤은 만들어야 하는데...에고~~~ 모르겠다.일단 내 인생부터~~~~후 다연아.......... ~~ ㅠㅠ... 더보기
20151210 이제야 이 날의 일기를 쓰네.당일날 썼어야 그날의 심경을 온전히 담아냈을 수 있었을텐데...여튼...그렇게 고대했던 한달간의 면접 대장정이 '최종 탈락'으로 마무리 됐다.음 사실 맨 마지막에 봤던 팀 면접은 내가 하고싶던 팀이 아니라 그런지 탈락을 했어도 그냥 그러려니...싶은데오히려 내가 가고싶던 팀에 들어간 다른 사람들의 합격 소식이 더 내 맘을 아프게 만든다. 기회는 운명처럼 찾아온다는 말을 잘 믿지 않았다.상반기에 이런저런 방황으로 고민이 많았을 때 발견하게 된 회사.이게 운명인가 싶었는데 서류부터 탈락해서 속상하기도 많이 속상했고 운명은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그런데 딱 아카데미가 끝남과 동시에 시기적절하게 하반기 공고가 다시 떴다.또 다시 이게 운명인가라는 생각을 했.. 더보기
으아아아아아아앙 마녀사냥 마지막회라니!! 잘못들은 줄 알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 주 예고에 '마지막 마녀사냥'이라는 멘트가 흘러나왔다....설마설마 했는데 ㅠㅠ오늘도 간만에 예능보면서 흥미로웠는데...으아 ㅠㅠㅠㅠㅠ 처음 본 게 언제였더라...한국에 있을 때도 아니고 말레이에 있을 때 첫방이 시작됐고기숙사에서는 영상보기가 힘드니 와이파이 잘 터지는 혜경이네만 갔다하면 마녀사냥을 몰아봤던 기억 ㅠㅠ아마 교환학생 때 '한국가서 하고싶은 일' 목록에 '마녀사냥 방청'가기도 있었을 거다.이렇게 방청 한 번 못 가보고 끝나버리다니...작년에 JTBC 견학갔을 때 마녀사냥 대기실..;이라도 가본 걸로 마음을 달래야지..ㅋㅋ고등학교 때도 그랬고 늘 '연애' 관련 프로그램들을 참 좋아했더랬다.강성연의 도 그랬고... 뭐 또 있었더라.. 여하튼...요.. 더보기
20151209 4번 째 면접.. 심지어 한 회사에서.. 껄껄너무나도 가고 싶은 회사였는데 면접을 네 번이나 보다 보니까 지치고 아무 생각이 없었다.더군다나 마지막이었던 면접은 그리 간절하지 않았다.다른 질문은 그냥저냥 뭐라도 대답을 하겠는데'기존 지원 팀이 아니라 이 팀이어도 괜찮냐'는 질문에 자꾸 대답이 꼬였다.그래서 '조언해주신 분이 니가 지금 가릴 처지냐. 아무 데나 가서 배우라고 하셨다.'라는 정말 非면접용 대답을 하고 나왔다.사실 그 팀 자체가 별로라기보다는 내가 하고싶은 분야가 아니었을 뿐인데..혹여나 팀원분들이 내 대답에 상처받으셨을까봐 걱정이 된다.사실 부서는 맘에 들지 않았으나 팀원분들을 보고나니 '이 사람들이랑 같이 일하면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을 면접 내내 받았다.좋은 기운이 많이 느껴지는 분들이셨.. 더보기
또 다시 원점으로 아씨...모르겠다. 2015년 좀 이정도 힘들었으면 됐다 싶었는데또또 이런다.아으. 항상 계획한다고, 뭔가 노력한다고 눈에 띄게 달라지는 건 없었다.내 위치가 능동적으로 살지만 수동적으로 살 수 밖에 없는 위치였다. 쉬긴 싫었다 엄밀히 말해 쉬는 것이 싫다기 보단 무언가 하고있지 않아 뒤쳐지는 그 불안함이 싫었다.20살이 된 이후로 쉰 적이 없다.그냥 무언갈 하고있지 않다는 게 불안해서 끊임없이 무언갈 해왔다.그렇다고 그게 지친다거나 힘들다거나 하는 건 없었다.오히려 아무것도 하고있지않다는 불안감이 날 더 피로하게했고 그냥 움직이고 있는 자체가 즐거웠다.하지만 이제 조금 지친다.그동안 무언갈 하면서 지치지 않았던 건 이 모든 것들이 나를 조금 더 나아지게 할 것이라는 믿음.나를 조금 더 좋은 앞날로 데려.. 더보기
난 분명 연습했다. 이제야 글 쓸 여력이 생긴다.그렇게 걱정하면서도 기대했던 오디션이 다 끝났다.끝나면 어떻게 되든 후련할 줄 알았는데 망했다는 생각 뿐이다.계속 내가 정말 바보같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걱정하던 PT를 다 끝내자마자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역시나 질문들을 듣자마자 그냥 생각들이 머릿속 밖에서 휭휭 도는 느낌 뿐이었다.대답을 하는데도 그냥 나도 이상한 소리들을 해대는 것 같았고 듣는 사람도 썩 만족스럽지 않은 표정이었다.고작 몇 사람 앞에서 그러는 것도 창피한데 그 많은 사람앞에서 내 바보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려니 여간 부끄러운 게 아니었다.그렇게 가고싶다면서... 생각해보면 내 기획에 대한 자신만 있으면 쉬운 질문이었을텐데 질문을 듣는 순간 자신감이 뚝뚝 떨어졌다.그 몇 주동안 그렇게나 준비했던게, 아니,.. 더보기
아으 아으 왜이렇게 시간이 지날 수록 자신감이 없어질까그리 특별한 사람은 없으리라다들 비슷비슷하리라자신감을 가지자한단계 한단계 무언가 해내는 느낌이 좋았는데 그 계단을 다시 내려가고싶지 않다.그래서 다 해내고 무얼할까 미리 생각하기보다일단 앞에 것들부터 해가고싶다.근데 뭘 해야하지사실 뭘 해야할지는 알겠는데 이게 맞나도 싶고으엉 모르겠다잘 됐으면 좋겠다.사실 얼마 노력 못했다 생각했는데그렇게 새벽까지 잠 안자며 남겨뒀던 영상들을 보자니참 노력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조금 차분히 하고싶은데 제일 신경쓰고 있는 피티 전 날까지도 할 게 있으니으아 평정심을 유지해야하는데 좀 스트레스 받는 건 어쩔 수 없다.잘 할 수있어! 해낼거야!부디 떨지않고 대답 차분히 잘 하고 굳이 내가 아닌 내 모습으로 포장하려하지말고 내 모.. 더보기
두근두근 발표울렁증을 극복을 위한 나의 노력.jpg발표울렁증이 있다.나도 언제부터 생긴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학교 1학년 첫발표 때 나도 모르게 너무나도 떨었던 기억 이후로 트라우마가 생긴 듯도 하다.2학년 때까지는 정말 제대로 발표를 해 본 적이 드물었던 것 같다.3학년 이후로 발표울렁증때문에 발표 전이면 몇십 번이고 연습을 거듭했다.노력덕분인지 4학년 부터는 점점 나아지긴 했는데 그 이후로 발표 할 일이 없었는데...하필 내가 너무나도 가고싶은 기업의 면접 방식이 PT란다 ㅠ_ㅠ졸업 이후 처음 해 본 서류 합격이라 꼭 잡고 싶은 기회였는데 이런 발표울렁증때문에 놓치고 싶진않았다.그래서 방에서 혼자 저렇게 수많은 인물 사진을 붙여놓고 많은 사람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다고 상상하며 며칠간 잠도 못자고 피피티를 만들.. 더보기
- 많이 간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정말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데나는 보통 그 간절함이 독이 된 경우가 많았다.너무 꽉 쥐어서 부스러 졌던 적이 많았다. 나도 이제 좀 내가 원하는 거 한 번 쯤은 이뤄봤으면 좋겠다.그동안 만나뵙고 싶었던 사람들가벼운 마음으로 '이제야 자리를 잡아 찾아뵈었습니다.'라고 말하고싶다.고등학교 선생님 찾아뵈서 맛있는 것도 사드리고 싶고직장인 친구들 만나서 내가 계산해보고도 싶다.그리고 엄마아빠 옷도 한 벌씩 사드리고싶다.아 생각해보니 다 돈이 있어야 하는 것들 뿐이다.나는 돈을 벌고 싶었던 건가.꼭 돈이 아니어도 고마운 사람들에게 갚을 길은 많은데...그렇지만 아직까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제일 쉽게 도움이 될 방법은 물질적인 것 밖에 떠오르질 않는다. 성격이 이상해서 내가 여유가 .. 더보기
11/13 으아 너무 좋다. 기분 좋다.고맙고 좋고 으아 좋다. 좋은 한편 무섭기도 하다.이 좋은 기회를 놓쳐버릴까봐.놓치고 싶지 않다. 무언가 딱 번쩍!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생각 났으면 좋겠는데... 오랜만에 11월의 별자리 운세를 봤다. 반짝거리는 시간이 돌아옵니다.당신의 별자리에, 천칭자리의 지배성인 금성이 돌아옵니다.이 시기는 "자신의 특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계절이 될 것입니다. 생각한 것은 무엇이든지 행동에 옮기고, "그래 , 이것이 내 방법이었다"는 자유자재로 조절가능한 감촉을 느끼고, 기뻐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주목을 받는 시기이기도 합니다.당신이라는 존재에 강한(상당히 강한) 조명이 비추어진 상태가 되고 모두 무의식적으로 당신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 시기는 "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