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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알겠다. 수능을 보고 아니 수능 보기전까지도 나는 내 성적표를 보며 '내 원래 능력은 이정도가 아니야 내 원래 능력은 더 뛰어나 내가 아직 발휘를 안해서 그래' 이런생각을 해왔다. 수능이 끝나고 망한 성적표를 받고서도 '이건 원래 내 능력이 아니야 이건 망한거야 내 원래 실력은 이게 아니야' 라고 생각했다. 누군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난 망한게 아니라 망했어야만 했을 성적표라고.. 그래.. 사실 그게 내 실력이지만 난 스스로 망했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이였을거다. 그 망했어야만 했던 성적표에 맞춰 대학을 오고 '이 대학은 내 원래 실력에 맞는 대학이 아니야' '난 원래 실력보다 훨씬 낮은 대학을 왔으니까 얼마든지 여기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어'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입학한지 겨우 한달도 채 되지않은 지.. 더보기
127시간 이 영화의 포스터를 봤을때, 그냥 평범한 액션,스릴러류의 영화인줄 알았지만, 처음 시작부터 주인공의 유머넘치는 농담때문에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재미있게 영화를 시작할수있었다. 그러나 주인공의 위기.. 영화 안에서도 사건의 발단이 되는 사건이기도하고, 실제 이 영화의 주인공인 아론에게도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팔이 바위사이에 끼는 사건이 일어나고부터 영화는 점점 무거워졌다고나할까... 그런데 그동안 한국영화에서 봐왔던 것보다는 사실적인 묘사에 주인공에게 좀 더 몰입할수있어서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그 팔이 신경쓰여서 주인공의 심정보다는 주인공의 육체적인 고통에 더 몰입되었던것같다. 나는 일단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에게 여러모로 감탄했는데, 나에게 없는 모험심과 그 극한의 상황에서도 쉴새없이 기록하고 .. 더보기
알바천국 TVCF - 천국이를 알려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