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끝이났다.
무작정 하고싶다며, 특별한 추억하나 만들어보겠다며 찾아간 뮤지컬.
늘 멋지다고 생각한 것들은 항상 뒤에 발버둥치는 수많은 백조의 발들이 있었다.
뮤지컬 또한 마찬가지.. 다시 한번 일깨워준 소중한 순간들이었다.
막상 그 순간들에는 깨닫지 못하고 짜증내기 일수였지만,
이렇게 또 마지막이 되니 감회가 색다르다.
생각만큼 "아 ㅠㅠㅠㅠ뮤지컬끝났어 ㅠㅠㅠㅠㅠ어떡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까진 아니어도,
두달에 걸쳐 매번 연습한 뮤지컬이니만큼, 끝났다는 게 실감이 안난다.
이제 저녁 8-10시에 방에 있다는 게 적응이 안될 것 같은..
여튼.. 조금 실수는 했지만 재밌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그동한 준비한 것들을 보면서 웃어주고 즐겨주고,
나 또한 그걸 즐기고.. 재미있다.
참 여기와서 특별한 경험을 많이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것을 꼽자면 이 뮤지컬이 그 중 하나일듯..
정말 I can't believe당.
안믿겨 끝났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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