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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딩/응답하라 2013

[태국] 여행 첫째날 _ 공항에서 숙소까지


첫 단독 해외여행 ㅎ-ㅎ 선글라스 장착하고!



LCCT는 딱 두번가봤다. 말레이시아 처음 입국할 때, 베트남 트라우마의 바로 그날.. 이렇게 딱 두번.. 그래서인지 LCCT에 도착하면 그냥 왠지 불안하고 정신없는 기분이다.. 사실 KLIA비해 LCCT가 정신없는 건 사실... 그래서 되도록이면 LCCT를 안오려고하지만... 난 에어아시아의 노예... 나중에 돈 많이벌면 저가항공사는 안 타야지... ^_ㅠ



베트남 트라우마 이후로 공항도착하자마자 무조건 체크인부터 먼저한다. 체크인 하나 해놓고 나면 큰 짐 하나 더는 기분....



시간때우기+허기달램을 위한 메리브라운! 우리나라에도 메리브라운이 있나? 한국에서는 한번도 못본 것 같은데, 여튼... 뭐 그냥 보통 패스트푸드점 맛이지만, LCCT오면 항상 메리브라운을 찾게된다.. 왜인지는 나도 잘...



사실상 LCCT에서의 출국은 이 태국여행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간이계단을 이용해 외부에서 비행기를 탑승해본 것도 처음.. 또 신기해서 한컷 ㅋㅋㅋ



약 1시간여의 비행을 마치고 태국 도착! 태국도 말레이시아처럼 저가항공사 전용공항이 따로 있는 듯.. 때문에 난 수완나폼 공항이 아닌 저가항공사전용 돈므앙국제공항에 도착!



큰 돈은 씨티은행에서 뽑을 생각에 환전을 하~나도 안해갔다. 무슨 배짱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뭐.. 일단 베트남에서 쓰고 남은 30달러를 공항환전소에서 환전했다. 공항에서 숙소로가는 돈은 있어야하니...ㅋㅋㅋ



택시타러 출구찾아 ㄱㄱ



출구에 나가자마자 쉽게 TAXI SERVICE를 찾을 수 있다. 반가운 마음에 공항에서 내가 갈 숙소 (BTS 아속역 근처)까지 얼마냐고 물으니, 800B정도 한다고.. 여기 택시서비스는 고급(?)서비스인듯... 여튼 직원에게 너무 비싸다고 저렴한 택시는 없냐고 물으니까, 저렴한 택시는 8번 게이트를 찾아가라고 했다.




그래서 찾아간 8번 출구.

나같은 사람이 많다..


나도 줄을 서본다...



사진에 보이는 카운터에 도착지를 말하면 택시를 잡아준다. 정말 그냥 '잡아주는 것'뿐이다. 택시에 긴장을 엄청하고있던 나같은 외국인에겐 선불+정찰제가 좋은데.. 왜때문에 후불이죠^_ㅠ.. 여튼 저기 카운터에 호스텔바우처에 기재된 숙소 주소를 보여주고, 택시를 잡았당.




그렇게 택시를 잡아서 숙소로 향했다.

태국 오기전 사전조사를 하던중 태국의 몇몇 택시기사들은 바가지가 쩐다는 정보를 이미 입수했기에,

택시를 잡을 때부터 이미 택시기사에 대한 무한 불신을 갖고 택시에 탑승했다.

그래서 일단 택시에 타자마자 미터기부터 켜달라고했다.

택시기사아저씨는 'OK'라며 순순히 미터기를 켜주셨다.

긴장하지 않은척 했지만, 계속 미터기를 주시하며 상기된 모습으로 있으니,

아저씨도 내가 택시에대한 무한 불신을 갖고있다는 걸 느끼셨던 것 같다.

그래서 택시기사 아저씨는 길을 갈때마다, 이 길이 빠른길이다. 여기서 몇분만 더 가면 호스텔이다. 지금 톨게이트를 지나고있다.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셨다. (참고로 톨비도 승객이 내야함. 택시예약할때 예약종이에 기재되어있음.)

다행히 좋은 택시기사분을 만난듯.. 공항에서 내가 묵을 호스텔(BTS 아속역근처)까지 택시미터요금230B+톨비45B+추가요금50B해서 325B밖에 안나왔다.

(대략 공항 -> 방콕시내 택시요금은 300B 내외로 생각하면 될 듯.)

'밖에'라고 표현할만큼 싸게왔다는 게 아니라, 바가지를 안쓰고 다행히 '적정 요금'으로 무사히 도착했다는 뜻..ㅋㅋㅋㅋㅋ

태국여행에 대한 걱정보다 택시기사들 바가지가 제일 걱정됐는데,

첫날 택시미션(?)을 무사히 성공해서 너무 기뻤다 ㅠ_ㅠ

근데 사실 미터요금이 230B가 아니라 22XB였는데 아저씨가 그냥 잔돈 안거슬러주고 가버렸.......

그래도 택시에 대한 긴장을 너무하고있어서 그런지 그정도는 신경도 안썼다 ..ㅎㅋ..

그 몇바트는 나의 안도감에 대한 보상이라고 해두자...



그렇게 도착한 숙소..! 짐풀고 첫 일정 '아시아티크 야시장'을 향해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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