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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딩/응답하라 2013

[태국] 첫 단독 해외여행! - 가기 전 준비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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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첫 단독 해외여행은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원래 같이 가기로했던 일행이 있었지만, 출국 3일전 일행의 일.방.적.인 여행취소통보로 혼자 해외여행을 가게되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빡침.

빡침과 동시에 '나 이제 어떻게 하지?' '티켓 취소해? vs 혼자라도 가?' 라는 내적갈등을 심히 하고있을 즈음.

'그딴 일때문에 너가 계획한 일정을 망치지 말아라'라는 열화와같은 주변의 성원으로, 단독 여행을 결정하게 되었다.


5박6일의 일정이었는데, 일행이 일정취소하기전 여행일정을 짤 때는 중간에 2박3일 정도 파타야에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일행이 없어졌으니, 바닷가를 혼자가기도 그렇고..

사실 파타야까지 혼자가기 무서웠......

치안 이런것때문이라기 보다 그냥 그 먼 데를 혼자 간다는 것 자체가 많이 부담이 되었다.

그리고 주변에서 파타야가 생각보다 별로인데다가, 방콕에만 쳐박혀있어도 할 것이 넘쳐난다는 얘기를 듣고, 5박 6일 모두 주저없이 방콕에 투자하기로 결정!


일단 여행을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숙소'였다.

이리저리 발품을 팔아보니, '럽디'라는 게스트하우스가 가장 깔끔하고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

럽디는 씨암점과 실롬점이 있는데, 씨암점은 우리나라로치면 종로3가(?)와 같은 지하철의 중심분기점 같은 역할을 하는 '씨암역'과 접근성이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

때문에 럽디 씨암점을 예약하려고하니, 이미 예약이 다 차있는 상태.

엄밀히 말하면 예약이 다 차있는 것은 아니고 5박 6일인데, 며칠은 예약이 차있고 며칠은 안차있어서.. 그렇다고 또 며칠만 묵고 숙소를 바꾸긴 그래서.. 과감히 포기..

럽디 씨암점 예약할거면 한 일주일 전에는 미리 예약해야될 듯..

플랜비로 럽디 씰롬점을 알아봤는데, 사진상으로는 뭔가 되게 약간 음침(?)한 골목에 있는 것같아서, 무서워서 또 포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다시 찾아보니, 씰롬점이 내부는 더 깔끔하고 위치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당시에는 '혼.자.하.는 여행'이라는 부담감이 너무 커서,

조금만 꺼림직해도 그냥 포기버렸다.. 나란 여자.. 포기가 빠른여자..ㅎㅎ

그래서 다시한번 발품을 팔았다. 이번엔 태국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꼭 한번은 들러봤다는 '태사랑'에서..ㅋㅋㅋㅋㅋㅋ

역시 그곳은 명성에 걸맞게 강같은 정보들이 넘치고 넘쳐났다.

보통 여행후기들이 죄다 호텔에서 묵은 후기라 게스트하우스 글은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_ㅠ 그 틈에서 겨우 찾아낸 괜찮은 게스트하우스 하나.

그 곳에서 추천을 받은 숙소는 'Asoke Montri Hostel (아속 몬트리 호스텔)'.+ 자세한 후기는 이 다음편에 바로 제공하겠음 ^.~

BTS 아속역에서 얼마 걸리지 않고, 가격도 괜츈, 주인도 친절하단얘기에 바로 예약 ㅎㅎ

5박 6일에 '64000원'으로 agoda에서 겟!

+ 숙소 발품팔다가 알게 된 정보. 이것들 참고해서 숙소잡으면 좋을듯.ㅇㅇ

1. 숙소는 BTS역 근처나 혹은 카오산로드 근처에 있는 숙소가 괜츈.

2. 주로 BTS씨암역 근처 숙소를 잡는 것이 접근성은 좋다. 왜냐면 BTS씨암역이 역의 중심역이므로..

3. 카오산 로드에 숙소를 잡으면, 심심할 때 그냥 나가 놀면되니 좋다. but 약간 시끄럽다.

4. 숙소예약은 agoda같은 숙박예약사이트를 이용하거나, 태국 현지 한국 여행사(밑에서 설명할거임)통해서 예약하거나 하면 됨.


숙소가 해결되었으니 다음으로 준비할 것은 '지도'! (★표 100개!)

혼자 가는 여행이라 길 잃을 것이 제일 걱정이 많이 되었다.

그래서 중요했던 것이 바로 이 지도!

그런데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강같은 태사랑에서는 여행자를 위한 아주!!!!!!!!!!!!!!!!! 자세하고, 친절한 지도를 제공해주고있었다.

www.thailove.net

↑ 태사랑 지도는 바로 요기에서 다운 가능! (홈페이지 클릭! -> 상단 '태국'탭 -> 왼쪽 '지도자료실'->공지사항)

내가 이렇게 태사랑 지도를 찬양하는 이유는, 정말 이 지도를 보자마자 '이 지도는 도대체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라는 질문부터 나오게한다.

그냥 큼직큼직한 길과 주요 건물들만 나와있는 보통의 지도들과 달리, 태사랑 지도는 상점 하나하나의 이름까지 죄다 표기되어있다..

정말 이 지도 하나와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다.. 길을 잃고 싶어도 잃을 수가 없..........ㅜㅜ

지도 만드신 분이 누군진 잘 모르겠지만 정말 복받으실거에요 ㅜㅜ 사라..ㅇ... 아니 그냥 되게 많이 좋아합니다 ㅠㅠ♥

태사랑에서 제공하는 방콕 지도에 부가적으로 카오산 상세지도+BTS노선도+수상버스노선도 까지 프린트해가면.. 이거야 말로 환상의 준비물임돠.

나는 한국에서나 외국에서나 보통 도보 1시간 미만 거리면 왠만해선 차 안타고 다 걸어다님. 그래서 그런지 이 지도가 상당히 유용했음. 그냥 지도보면서 걷다보면 어느새 도착.ㅎㅎㅎ

+ 미리 신청하면 우편으로 보내주거나, 직접 찾아가면 받을 수도 있다고 하니 태사랑 홈페이지가서 자세히 알아보시길..


마지막으로 준비할 것은 '여행사'

일단 방콕 시내를 여행하는 것은 앞서 말했던 '태사랑 지도'만 있으면 가능하지만 ㅎㅡㅎ (무한 태사랑지도사랑)

방콕에만 있는 것이 너무 지루하다싶으면, 현지 여행사를 통해 교외를 여행해보는 것도 괜찮다.

교외여행뿐만 아니라 태국현지공연이나 (예를 들어 씨얌니라밋같은..) 태국마사지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도있다.

그런데 벌써부터 의사소통의 장벽이 내 목을 죄어오고........... 나도 역시 ..ㅎㅎ... 외국에 반년넘게 있었지만 영어 잘 못ㅎ........ㅎㅎㅎㅎㅎ

그래서 택한 것이 '태국 현지 한국 여행사'

대표적인 태국 현지 한국여행사에는

홍익여행사 : hongiktravel.com

DDM : cafe.naver.com/ddmoh

동대문 : cafe.naver.com/bkkdongdaemoon

타이나라여행사 : www.thainara.net

이렇게 네 곳이 있는데, 뭐 넷이 가격이나 리뷰에서 비슷비슷한 것 같아서 사실 아무데나 가도 상관은 없을 듯싶다.

난 그냥 딱히 별 이유 없이 '홍익여행사'선택..ㅋㅋㅋㅋㅋㅋㅋ

원하는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대강 원하는 상품들을 확인한 후, 현지도착 후 여행사에 가서 예약하면 된다.

난 직접 갔으나, 가보니 한국에서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여행사가서 예약바우처만 바로 받고 나오는 사람들도 봤다.

뭐 그건 자기 편한대로.. 그리고 뭐 인원이 다 차서 더이상 예약을 못받고 이런 경우는 거의 없는 것같다.. 그러니 걍 마음편하게 하루전에 가도 딱히 별 상관없음..

심지어 공연같은 경우는 공연당일날 아침에 가서 예약해도 상관없다. (내가 그랬음)

고로 

1.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상품을 확인한다. 

2. 태사랑 지도에 여행사 위치를 표시해놓는다. (방콕전체지도에서는 여행사위치를 찾을 수 없슴돠. 카오산지도에 찾아보면 있음ㅋ)

3. 현지에 도착해서 여행사를 찾아간다.

4. 예약한다.

5. 여행한다.

- 끝 -  참 쉽죠?


결론


1. 숙소 - 럽디 씨암점 갈라했는데, 예약다차서 못감. 플랜비로 아속몬트리호스텔 예약함. 아속몬트리호스텔 후기는 다음편에.

2. 지도 - 태사랑 지도 짱짱맨. 태사랑 지도 하나있으면 방콕 어디든지 다 갈 수 있다.

태사랑지도 별표백개. 태사랑 방콕지도+카오산지도+BTS노선도+수상버스 노선도 요 네개 프린트해가셈.

3. 여행사 - 교외여행or공연할인or마사지할인 받을 거면 여행사 추천. 하지만 우리..? 아니 난 영어 못하니 태국 현지 한국인 여행사로 ㅎㅎ 

홍익여행사 or DDM or 동대문 or 타이나라 여행사 요 중 하나 선택하셈.



그렇게 만들어진 나의 자체 여행 일정표! 잘 다녀오겠슴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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