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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딩/응답하라 2013

130821

아마? 방학기간동안 혜경이네서의 마지막 밤이다.

그간 얼마나 혜경이네 있는게 의지가 됐는지..

방학동안 느낀거지만 혜경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의지가 된다.

한국에 있을때는 크게 느끼진 못했는데, 나보다 더 어른스럽고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혜경이한테 배울 점이 너무나 많다.

말만 언니지 정말 생각하는 건 혜경이가 더 언니같다.

언니인 내가 더 마음적으로 의지하게 되는 혜경이.

누누히 말하지만 혜경이 없었으면, 말레이시아에서 어떻게 이만큼 버텼을지..ㅋㅋㅋ

방학동안 마음정리 머릿속 정리를 내가 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리한만큼 2학기는 1학기보단 좀 더 차분한 마음으로 임했으면 좋겠다.

막상 2학기가 다가오면 예상치도 못한 일이 닥치고, 멘붕이와서 방학동안 마음먹었던 것들을 다 까먹을지도 모르겠지만...

아 이제 정말 방학이 끝나간다.

개강이 시작되면 말레이시아에 있을 날은 4개월 정도, 그리고 거기서 한달이 지나면 D-100일이 되고, 수능 D-100 때 그랬던 것처럼, 시간이 훅훅 갔으면 좋겠다.

시간이 훅훅갔으면하는 동시에, 시간이 빨리가면서도 시간이 가는만큼 많은걸 얻어서 왔으면 좋겠다.

그 중에서 제일 바라는건 저번학기에 예상치 못하게 받았던 좋은 성적만큼.. 이번학기에도 ㅎㅎ 염치없이 바라본다.

노력과 반비례하는 성적을 달라고 빌었건만 그걸 또 들어주셨어 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당 *0*

여튼 요며칠간 혜경이네서 정말 '힐링'ㅋㅋㅋ하고 간다. 힐링이란 말 별로 안쓰고 싶은데, 요 며칠간을 표현하기에 적절한 표현같다 ㅋㅋㅋ

아 그리고 내일은 아니 오늘은 친구들이 오는 날이다.

내가 제시간에 잘 도착할 수 있을지.. 친구들을 잘 가이드해줄 수 있을까 걱정되지만서도, 

친구들이 막상 오면 이런 걱정은 다 사라지고 나도 몰랐던 내가 하고싶었던 얘기들을 몽땅 토해낼 것같다.

간만에 그냥 아무생각없이 수다떨 수 있는 사람들이 온다고 하니까 설레기도 하다. 좋다 ㅎㅎ

아무탈없이 친구들이 정말 재밌게 잘 지내다가 갔으면 좋겠다.

아 내일 친구들 오자마자 폭풍!수다 떨어야지 ㅋㅋㅋ 친구들이 큰 마음 먹고 큰 돈써서 오는 만큼 좋은 기억,추억 많이 안고갔으면 좋겠다! 보고싶다 내 친구들 ㅎㅎ 

친구들 보기 약 12시간 전, 걱정도 되지만 동시에 설레는 마음 안고 잠들어야지 ~_~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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