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60826 비가 내린다.얼마만의 비인지 모르겠다.이번 여름 유난히 더워서 다른 때보다도 비를 무척이나 바랐는데...비가 내린다.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시원하다.고작 비 하나 내린다고, 더웠던 게 생각이 잘 안난다.그리고 이제 가을이 다가오긴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더위가 가신 건 좋지만 더울 때도 그런 생각을 하긴했다. 그래도 계속 더웠으면 좋겠다고...가을이 오면 또 시간의 흐름이 느껴질 것만 같아서...이렇게 하릴없이 또 시간만 흐르는구나~ 내 백수생활은 또 하루하루 늘어만 가는구나~ 그런 생각...지금도 이 시간까지 자소서를 쓰고있다.뭐 자소서쓴다는 명분으로 인터넷 이곳저곳 기웃거리곤 있지만 말이다.물론 회사야 대대익선(大大益善).. 회사가 크면 클 수록 좋겠지만,지금 넣는 회사는 규모는 크진않아도 회사도 가.. 더보기 2010년의 아프리카 TV를 기억하는가. 아프리카 TV 얘기하다가 이게 왠 황정음인가 싶겠지만...이게 바로 아프리카 TV'였다'지금이야 1인 미디어의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지만,나에겐 고요한 새벽, 모르는 사람들과 둘러앉아 티비를 보던 그런 플랫폼이었다.저 화면은 내가 아프리카 TV의 실시간 TV기능을 이용하던... 2011년이다. 아마 황정음의 광고가 나오는 중인 것같다...보면 알겠지만 화질도 참 괜찮았다..ㅋㅋㅋ저때만 해도 난 아프리카 TV를 실시간 TV를 보기 위해 자주 이용했다.당시만해도 실시간 TV를 방송해주던 유저들이 많았기에,TV가 없거나 혹은 나처럼 TV가 있어도 인터넷을 이용하여 TV를 보고싶던 사람들이 많이 애용했다.특히나 TV를 보려면 휴게실까지 가야했던 대학 기숙사시절 참 많이 이용했다.주말예능같은 인기있는 시.. 더보기 저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요즘 성당에 빠지지 않고 간다.하지만 오랜만에 미사를 드리는 거라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고 그냥 기도문만 외워 내뱉을 때가 많다.물론 못 외운 기도문도 허다 하지만....그래서 그냥 내뱉는 기도문의 언어들을 내 식대로 해석 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 문득 주기도문의 '저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라는 구절이 떠오른다.하고픈 것보다 해야할 것이 있는데, 유혹에 빠져서 허덕이고 있다.이대로 간다면 대면할 부정적인 결과가 바로 내가 해석하는 '악'이다. 새벽이 지나고 있는 이 순간 유난히도저 구절을 읊조리며 나를 다잡고 싶은 순간... 여자는 삼 세번이라 했던가.이번 세 번째 시험 ㅠㅠ 삼수 잘 봐야하는데. 잘 보겠지..? 한문시험때도 그랬으니까...꼭 이렇게 예전 좋은 결과들만 떠올리며 그.. 더보기 160812 별똥별 내린다길래 공원벤치에 누워서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결국 하나도 못봤다. 별똥별 보면 꼭 빌고 싶은 소원이 있었는데... 더보기 20160731 7월의 끝과 8월의 시작 사이의 밤.2016년 나름 정신없게 흘러갔다.이전에는 달의 시작과 끝도 느끼지 못하고 흘려보냈다면이번, 달과 달의 접점은 은근히 느껴지는 게 많다.이번이 유난히 그런건지TV,라디오나 인터넷에서 '7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라든지 '이제 곧 8월이 시작됩니다'라는 말을 많이 본 것 같다.항상 무언가의 끝과 시작에서 그렇듯그간 2016년 어떻게 살아왔으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올해는 작년과는 다르게 많이 밝아졌고 여유도 생겼다.상반기는 인턴 끝나고 이것저것 제출하고 여행 다녀오고...일단 저 계획해놓은 것 모두 끝내고 미래 설계를 다시 해보자고 맘먹었으나아직까지 미루고 있다.미루다보니 채용공고가 하나 떴다.새삼 놀라울 것도 아닌데, 다시 또 공고 앞에서 '난 준비.. 더보기 내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라디오. 심야라디오 DJ를 부탁해.내가 이리도 좋아하는 시간대에 한시간 온전히 내 목소리와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흘러나오는 라디오. 좋다. 더보기 160318 동주 가 왜 이리도 보고싶었는지 모르겠다.아마 파수꾼의 베키를 많이 좋아했던 게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 듯도 하고... 하도 주변에서 평이 좋았다.크게 흥행한 영화는 아니지만 보고 온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들게 한 이 영화. 국어국문학과를 다니며 국문학쪽보다는 국어학 쪽에 흥미를 느꼈던 나지만어쨌든 국어국문학도로서 '윤동주'라는 이름 하나에 눈길 한 번 더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인가보다. 그렇게나 보고싶었는데 사실 영화관에서 를 보지 못할 뻔했다.이번에 신청해둔 토익시험이 자꾸 마음에 걸려 영화관에 갈 시간을 선뜻내지 못했다.그런데 마침 운명적이게도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우리 동네 영화관에서 를 심야영화로 상영하더랬다.도서관 갈 시간을 굳이 빼지 않아도 되고 공부를 마치고 영화를 볼 수 있었다.더군다나.. 더보기 160310 오늘의 모든 이목이 집중된 곳 오늘 점심먹으러 생선구이집에 갔더니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중계를 틀어놓고 다들 보고있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오늘의 관심은 모두 이곳에 쏠려있었던 듯 하다 사실 어제까지만해도 이런 경기가 있는지 몰랐는데 행복한 하루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셔서 알게됐다 다들 이세돌 9단의 패배를 아쉬워 한다. 이세돌의 패배가 아니라 인류의 패배라도 된 느낌... 부디 한 판이라도 이겨서 그래도 인간한텐 안된다라는 거 보여주시길... 더보기 20160108 어째 2015년 이후에 홍대에 올 때는 놀러오는 것보다 공부나 일 때문에 올 때가 많다.남들은 불금을 보낸다고 홍대입구 역에서 내릴 시간에 나는 공부나 일을 끝내고 집에 가는 지하철을 탄다.매번 금요일 저녁은 거하게 놀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집에 들어가긴 아쉬워서 괜히 홍대번화가 쪽을 거닐었다.그러다가 홍대 정문 쪽을 가게됐는데 이제는 대학교란 곳이 나와 상관없는 게 괜히 기분이 이상했다.화장실도 들를 겸 홍대를 괜히 한 번 거닐었는데 우리학교가 아니라 장소 하나하나에 얽힌 추억은 없었지만대학이란 곳을 걷는 게 그냥 기분이 조금은 좋아졌다.앞으로 집에가기 싫을 때는 이렇게 노래들으며 홍대 한 바퀴 거닐고 들어가야겠다.어찌보면 대학생활 빼고 모든 활동들이 스트레스에 우울하기만 한 걸보면이건 내 생각에 달린.. 더보기 160105 하루하루했던 생각들이 그저 찰나에 지나지않도록일기를 매일 쓰고자 마음먹었다(마음은.... 먹었다)오늘도 수많은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생각이 많아서인지그 생각들을 모조리 담아내기도 힘들다.생각좀 작작해야지...그리고 도 빨리 읽어야지.뭔가 나에게 정말 딱! 어울리는 책이라.목욕재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모든 환경이 적합한 때에 읽으려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러고있다..ㅋㅋ오늘은 방송을 하는데 한 가수분이 게스트로 오셨다.오셨을 때 부터가 90도로 인사를 하시며 너무나도 긴장하고 신경쓰시는 모습이 보였다.가수에게야 이런 자그마한 방송이라도 소중한 기회지만그래도 여기에서만큼은 그런거 신경 안 쓰고 편안히 가셨으면 좋겠으련만...작디작은 이곳조차도 내가 살아남아야하는 장이 되는 것같아 괜시리 마음이 불편하다.그렇게..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