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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딩/응답하라 2014

설 단기알바

2013, 2014년 두번 다 설 배송 단기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2013년에는 설날선물배송이 가기 전에 전화로 주소확인을 하는 업무..

2014년에는 매일 업무가 약간 바뀌긴했지만 선물접수를 받는 일이었다..



설선물을 계산해서 나오면 우리는 사진 왼쪽처럼 저렇게 앉아있다가 접수를 받는 그런 일이다.



가끔 이렇게 운반업무팀을 도와 테이핑(?) 작업을 돕기도 하고..


2013년에도 그렇고 2014년에도 그렇고 늘 일이 지루했지만, 매번 내 힘의 원동력이 되었던건 바로 이 식사시간!



가끔가다 이렇게 '~데이'라고 해서 특식이 나오기도 한다.



분식 킬러인 나는 .. 아마 기억은 잘 안나지만 먹고 또 먹었을듯..



ㅋㅋㅋㅋ 점장님이 컵라면을 쏘는 특별한 날도 있었는데,

점장님이 직접 컵라면을 나눠주시던... 난 그냥 알바생일뿐이었지만 이런 사소한 복지(?)에 마음이 훈훈해졌던....ㅋㅋㅋㅋ



일은 약 10일간 했었던 것 같다.. 이것도 약 1년 지나니 가물가물하네..

연장근무를 하면 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었는데.. 아 이때 왜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개인 사정상 연장근무를 별로 하지못해..

다른 친구들에 비해 돈을 조금밖에 못 벌었던 것 같다 ㅠ_ㅠ

10일 일한 것치고 짭짤하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그래두 번 돈으로 알차게 생활한듯..!



대망의 마지막날..! 알바생들 모두 15시가 되기만을 기다리고 ㅋㅋㅋ



택배서비스가 마감되었다고 안내표시가 붙고, 거기에 마감이라는 안내방송까지 나오던 때

알바생들 모두 박수를 쳤던 기억이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날, 같이 일했던 고등학교 동창 2명이랑 일하다가 친해진 애늙은이 같은 대학새내기 동생이랑 동네 곱창집을 조졌다!

맨날 강구 지나면서 보기만 했는데, 설알바 마지막날 기념으로 올 줄이야 ㅋㅋㅋ


매번 설 선물 배송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느끼는 건데, 많은 사람들이 선물의 고마움을 알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