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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딩/응답하라 2014

140601 이림언니 강릉오다.(2)

두째날, 오죽헌을 갈까 단오제를 갈까 하다가 단오제가기로 결정!




이제 4학년인데, 한번도 못가봤던 단오제 ㅠ_ㅠ 이제와 와본다..

근데 엄청 더웠는데 사진이 왜이렇게 파랗게 나왔징.. 더움이 사진 안에 안느껴져ㅓ어ㅓㅓ!!!!



여튼 첫번째는 신주 맛보기!!

크아 역시 축제에는 술 아입니까!?!?



두번째로 수리취떡 맛보기!!!!

크아ㅏ 안주까지



세번째로 풍물놀이 공연 구경!!!

크아 음주+가무까지 ㅎㅎ 신난당 ㅎㅎ

어제 오늘 아주 우리국악덕분에 정말 신난당 ㅋㅋㅋㅋ

진심으로 기회가 있으면, 사물놀이나 민요를 배워보고싶다!



여러가지 체험존(?)을 지나고 나니 먹거리장터가 나온다.

먹을 거 없을까봐 걱정했던 우리가 바보같을만큼 ㅋㅋㅋㅋ 먹거리들이 엄청나다.

그런데 메뉴는 다 비슷비슷한듯...

난 장터국밥을 먹고싶었는데, 이림언니가 더워죽어가길래 단오제들의 먹거리는 뒤로하고 다시 길을 나섰다.



남대천을 경계로, 다리를 건너면




장이 나온다~_~

하지만 더워서 장을 즐길 수가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 망할날씨



그래서 그냥 홈플러스에서 시원한 에어컨바람 쐬며 밥먹기로 결정 ㅋㅋㅋ

낚지볶음 마이쪙


밥을 다 먹고, 언니가 너무 덥다며 바다를 또 가자고 했다 ㅋㅋㅋㅋ

바다가고싶다고 바다에 갈 수 있는 바로 이게 강릉의 매력 아니겠는가ㅏㅏㅏㅏㅏ




그래서 이번엔 경포대로!!!!!!!!!!!

아까 더웠던 게 안 믿길정도로 정말 시원했다 ㅋㅋㅋㅋㅋ




바다에서 다 놀고, 느린 우체통이라는 게 있었다.

편지를 보내면, 1년 뒤에 편지가 도착하는건데...

예전에 한번 중3때 수련회가서 미래의 나에게 편지쓰는 이런거 해본 적 있었는데,

편지 내용은 '다연아 잘 지내? 너가 원하는 거 잘 하고있니?' 이런 거였는데 ㅠㅠ

미래의 나는 ㅠㅠ 과거의 나에게 ㅠㅠ '아니.. ㅠㅠ 전혀'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번에 쓴 편지에는 내가 당당히 '응!!!!!!'이라고 답할 수 있길...!

그리고 편지쓰는 중에 옆에 온 여자분은 남자친구에게 편지를 쓰는 것 같던데,

편지쓰면서 친구한테 '내가 과연 이 편지 도착할 때까지 사귈까?'라며 걱정하고 있었다..ㅋㅋㅋ

다들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미래에게 지금의 내가 안부를 묻는 이 우체통..

참 많은 걸 생각하게 한당 ~_~



이제 마지막 여행(?)까지 다 마치고 터미널로 ㄱㄱ

매번 택시만 타고 다니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틀동안 길바닥에 쏟아부은 돈만 얼만지...

여튼 마지막엔 강릉버스도 한번 타보자며 버스를 탔다 ㅋㅋㅋ

맨 뒷자리, 높은 좌석에 앉아서 그런지 왠지 투어버스 탄 기분 ~_~ 눈누난나



여차저차 강릉터미널 도착 ㅋㅋㅋㅋㅋ

매번 내가 버스타러만 와봤지, 누굴 배웅하러 오긴 처음이다 ㅎㅡㅎ

내 고향도 아닌 곳에서 남을 배웅하니까 기분 이상함 ㅋㅋㅋㅋㅋ

여튼 와준 이림언니 거맙!_! 덕분에 이틀동안, 나도 강릉살면서 못했던거 많이 해봤닼ㅋㅋㅋㅋㅋ

ㅂ2ㅂ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