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531 이림언니 강릉오다.(1)

강릉에 있으면서, 늘 친구들보고 오라고오라고 해도 다들 안+못 왔었는데, 졸업반이 돼서야 드디어 첫 손님이 방문했다.

심심해서 어디라도 놀러가고 싶다는 이림언니가 내 꼬심에 넘어왔다.

오후 4시가 돼서야 이림언니가 도착했다.

마침 사전투표 마지막날이고 해서, 신박하게 같이 투표하고 놀자고 했는데, 이림언니는 신분증을 안가져온 바람에 ㅠㅠ 나만 투표..

다음 목적지는 '동해막국수'

주변에서  막국수 중에 제일 낫다길래 간 곳.

맛있다는 얘기를 먼저들어서 그런가 그간 먹었던 막국수 중에 제일 나은 것 같기도 하고...ㅋㅋ

나는 비빔막국수, 이림언니는 물막국수를 먹었는데, 물막국수는 그저그랬다..

식초를 더 넣어야하나..? 물막국수 먹는 법을 잘 몰라서.. 맛이 그저그랬나...

여튼 내가 먹은 비빔막국수는 맛있었으니 ㅋㅋㅋㅋㅋ 결론은 괜츈 ㅋㅋㅋㅋㅋ

밥을 다 먹고, 안목을 가려고했는데, 가는 길에 솔올공원(?)에서 '우리가락 우리마당'이라는 공연을 했다.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다던데.. 오늘 처음봤다 ㅋㅋㅋ

요새 한창 민요나 국악 이런 거에 꽂혀서 그런지, 옛날같으면 10초도 안봤을 공연을 잼나게 봤다 ㅋㅋㅋ

춤도 신났고, 그 중에서 민요가 제일 신났당 ㅋㅋㅋㅋㅋㅋ

내가 아는 '뱃놀이가'랑 '배띄워라' 나와서 더 신났음 ㅋㅋㅋㅋ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싶었지만 해 지기 전에 안목가고 싶어서 중간에 자리뜬 게 아쉽당 ㅠ_ㅠ

안목가려고 택시타러 가는 길에, 난 거의 매일 보다시피하는 거리를 이림언니가 이쁘다며 사진을 찍자고 했다.

이쁜 것도 익숙해지면 아무 것도 아닌 게 되나보다..

나도 이림언니가 이쁘다고 해서, 이 거리를 다시 한번 보게 됐는데..

예쁜 것 같기도 ㅋ_ㅋ

그래서 연예인 화보샷으로 한 컷 ㅋㅋㅋㅋㅋ

택시 타기 전에 언니한테 학교 구경을 시켜줬다 ㅋㅋㅋ

언니가 학교깨기 하고있다며 학교 이름 잘 보이는 데서 사진 찍쟤서 찍어줬다 ㅋㅋㅋ

우리학교 학생인지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쳐다봐서 민망했다.. ㅋㅋㅋ

저거 뭣하러 돈들여서 만들어놨냐고 궁시렁댔었는데,

가끔 이렇게 요긴하게 쓰이기도 하네 ㅋㅋㅋㅋㅋㅋ 이제와서 보니 괜찮은 듯 ㅋㅋㅋㅋ

드디어 주 목적지 안목!!!!!!!!

손님오면 꼭 안목을 데려가주고 싶었다 ㅋㅋㅋ

다들 강릉=경포대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강릉러들은 경포보단 안목을 자주가기 때문 ㅋㅋㅋ

나만 그런가..?

여튼 경포보단 안목이 뭔가 더 한적하고 바다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장소같당 ㅎㅎ 안목조아용 -3-b

안목 커피거리 >_< 꺄

여러 커피집이 있지만 우린 '엘빈'으로 결정!

엘빈을 좋아하는 이유 1. 케이크가 많당.

엘빈을 좋아하는 이유 2. 바다 경치가 이쁘당.

엘빈을 좋아하는 이유 3. 조명이 이쁘당.

바다 이쁘다고 초반엔 밖에서 먹다가...

추워서 들어옴..ㅋ

이림언니가 카메라 테스트해보겠다고, 희안한 모드로 바꿔서 사진색깔이 요롬 ~_~

밤됨ㅋ

집옴ㅋ 술마심ㅋ 마녀사냥봄ㅋ 잠듦ㅋ

-첫째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