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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딩/응답하라 2013

설레는 여행

'설레는 여행' 이 단어가 당연한 말일 수도 있겠지만,

여기있는동안 그닥 여행에 관한 좋은 기억이 많이 없었기에, 정말 희귀한 단어가 되었다..

그렇게 여행이 싫어지려고 하려는 찰나, 혼자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했다.

치안도 좋고, 거리도 깨끗하고 그래서 그런지 다른 여행에 비해 설레고 기대가 됐다.

그 흔한 '설레는 여행'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는 날이 이제야 왔다 ㅋㅋㅋㅋ

그리고 그 마음을 가득 안고, 방금 숙박을 예약했다.

그저 숙박 하나 예약한 것 뿐인데 왜이렇게 설레는지 ..ㅎㅎㅎㅎ

여기와서 깨닳은 거지만, 항상 누가 옆에 있어줘야만 하는 독립심없는 나이기에,

숙박 하나 예약하는데도 걱정이 많았지만.

방금 충동적으로 숙소를 딱 예약했다!

으흐 너무 뿌듯하다 ㅋㅋㅋㅋㅋ

그냥 무슨 캡슐모양 게스트하우스라는데, 그것때문에 사실 더 기대가 된다 ㅋㅋㅋ

숙소도, 여행지도 그냥 모든게 다 기대가 된다 ㅎㅎ

처음으로 혼자 가는 외국여행이라, 걱정이 더 많아야되는데.. 걱정보다 설렘이 앞서는 내자신이 나도 신기하다 ㅋㅋㅋ

아 또 이렇게 여행 생각하면, 불현듯 문득문득 생각나는 내 핸드폰과, 디카와, 렌즈...

하... 그것들만 있었어도.. 뭐 일단 그건 ....뭐.......... ㅜㅜㅜ 시간을 이주일만 돌렸으면 ㅜㅜ 

여튼!..ㅜㅜ 아 싱가폴은 한달도 더 남았는데..

막상 중점을 둬야할건, 내일부터 시작되는 시험인데.. 오늘 고작 4시간밖에 공부 안했는데..

그동안 하도 공부를 안해서 그런가 4시간 공부한 게 왜이렇게 뿌듯하냐....

시작이 반이라고, 그래도 시작이라도 좀 하니 뭘 공부해야될지 대~~~~~~~~~~강은 눈에 보인다.. 정말 대강...

사실 감이 안잡히긴하지만...그래도 여튼 내일..아니 오늘도 열심히 공부해야지..

그나저나 요 며칠새부터 이렇게 늦게 자서 큰일이네, 늦게 자고싶어서가 아니라,

자고싶어도 잠이 안온다 ㅜㅜ 쓸데없이 자기 싫을 때는 잠만 잘오더니만 ㅜㅜ

그간은 방학이라 괜찮았는데 ㅋㅋㅋ... 시험기간때도 괜찮으려나..

여튼 시험도 이래저래 뭐 어떻게 잘 끝났으면 좋겠다. 너무 잘보는건 바라...지 당연히 바라는데.. 뭐 그동안 나의 행적을 봐서, 그것까진 곤란하다면,

그래도 어느정도 학점에 큰 타격없는 선에서 시험을 괜찮게 봤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그 말레이수업 ㅜㅜ 등록 잘못된건 내 담당 선생님이 알아서 잘 해주시려나.. 쨋듯..

아 제목에 반해, 설레지 않고 걱정이 가득한 베트남,캄보디아 여행..그리고 태국여행도 곧 다가오는구나...

아우 비행기값이 너무 비싸다.. 경로좀 다르게 했으면 비행기값이 더 쌌을 수도 있었을텐데.. 돈아까비...

한국 출국전까지 써야할 돈 대충 계산해보니.. 나름 어마어마하다.. 어마마마한테 죄송할따름...

언제 성공해서 언제 다 갚지.... 어딜가나 돈이 문제구나~

돈 하니까 다시 생각나는 핸드폰,디카,렌즈.. 다시 마음 가다듬고..ㅎㅎ...

시험,여행 다 잘 무사히 무사히 끝냈으면 좋겠다....

시험도 그냥 불만족스럽지 않을만큼만 보고.. 여행도 어디 안다치고, 뭐 안 잃어버리고.. 돈 적당히 예상한대로정도만 쓰고오고...

다 잘됐으면 좋겠다 그냥~~~~~~~ 늘 그냥 그랬듯이~~~~~

아우 수요일밤에 그 다음날이 금요일인줄 알고 속상해 했는데, 다음날이 목요일인거 알고 엄청나게 마치 시간을 번듯한 기분이었는데..

오늘이 그 속상해하던 금요일이다... ㅜㅜㅜㅜ 흐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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