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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딩

정말 하고 싶은 일? 오늘 강릉MBC 실습 첫날이었다.편성제작국으로 부서배정을 받고, 제작국 테이블에 앉아있는데 PD님 한분이 들어오셨다.PD님이 알바를 하지 굳이 왜 방송국에서 실습을 하느냐고 물었다.난 '방송PD가 꿈이고, 방송환경을 직접 체험해보려고 왔다.'고 대답했다.PD님은 'PD가 꿈이면, 아카데미를 가는게 낫지않냐, 서울이라 환경도 좋고 실무도 배울 수 있다.'라고 하시길래난 '아카데미도 알아봤지만 이왕이면 실제 방송환경을 겪어보는 게 나을 것 같아서..'라며 말을 얼버무렸다.그런 내 대답에 PD님은 '아카데미를 들어가기엔 그만큼 돈을 부을만큼 PD를 할 것 같지도 않고 미래는 불확실하고, PD가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라서는 아니고?'라고 말씀하셨다.사실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해서 제대로 된 내 생각을 못말한 것도.. 더보기
140601 이림언니 강릉오다.(2) 두째날, 오죽헌을 갈까 단오제를 갈까 하다가 단오제가기로 결정! 이제 4학년인데, 한번도 못가봤던 단오제 ㅠ_ㅠ 이제와 와본다..근데 엄청 더웠는데 사진이 왜이렇게 파랗게 나왔징.. 더움이 사진 안에 안느껴져ㅓ어ㅓㅓ!!!! 여튼 첫번째는 신주 맛보기!!크아 역시 축제에는 술 아입니까!?!? 두번째로 수리취떡 맛보기!!!!크아ㅏ 안주까지 세번째로 풍물놀이 공연 구경!!!크아 음주+가무까지 ㅎㅎ 신난당 ㅎㅎ어제 오늘 아주 우리국악덕분에 정말 신난당 ㅋㅋㅋㅋ진심으로 기회가 있으면, 사물놀이나 민요를 배워보고싶다! 여러가지 체험존(?)을 지나고 나니 먹거리장터가 나온다.먹을 거 없을까봐 걱정했던 우리가 바보같을만큼 ㅋㅋㅋㅋ 먹거리들이 엄청나다.그런데 메뉴는 다 비슷비슷한듯...난 장터국밥을 먹고싶었는데, 이림언.. 더보기
140531 이림언니 강릉오다.(1) 강릉에 있으면서, 늘 친구들보고 오라고오라고 해도 다들 안+못 왔었는데, 졸업반이 돼서야 드디어 첫 손님이 방문했다.심심해서 어디라도 놀러가고 싶다는 이림언니가 내 꼬심에 넘어왔다. 오후 4시가 돼서야 이림언니가 도착했다.마침 사전투표 마지막날이고 해서, 신박하게 같이 투표하고 놀자고 했는데, 이림언니는 신분증을 안가져온 바람에 ㅠㅠ 나만 투표.. 다음 목적지는 '동해막국수'주변에서 막국수 중에 제일 낫다길래 간 곳.맛있다는 얘기를 먼저들어서 그런가 그간 먹었던 막국수 중에 제일 나은 것 같기도 하고...ㅋㅋ나는 비빔막국수, 이림언니는 물막국수를 먹었는데, 물막국수는 그저그랬다..식초를 더 넣어야하나..? 물막국수 먹는 법을 잘 몰라서.. 맛이 그저그랬나...여튼 내가 먹은 비빔막국수는 맛있었으니 ㅋㅋㅋ.. 더보기
개억울 에피소드 (부제 :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 것.) 어제 이림언니랑 안목을 가려고 학교 정문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다.이미 우리보다 먼저 택시를 기다리던 사람들도 꽤 있었다.그런데 하도 택시가 안오길래 언니랑 나는 학교 정문으로 콜택시를 불렀고, 택시가 도착했다.콜택시 차량번호를 확인하고, 우리가 택시쪽으로 향해가니까, 먼저 기다리던 사람들이 우리보고 들으라는 듯이 '뭐야ㅡㅡ'라며,그 사람들도 우리를 뒤따라 택시쪽으로 왔다.그 사람들 생각엔 뒤늦게 온 사람들이 매너도 없이 택시를 먼저타냐라고 생각했겠지...뭐 좀 거슬리긴했지만, 우린 잘못한 게 없으니 신경쓰지 말자고 생각하면서 택시를 타기 전에 택시아저씨께 우리 전화번호를 확인시켜 드리고 택시를 탔다.그 사람들이 우리가 전화번호 확인한 걸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그걸 듣지 않았다면 아직까지도 우리를 상도.. 더보기
선풍기를 켠다는 것 2014년에 들어서고, 처음으로 선풍기를 꺼냈다.며칠 전보단 더워지긴했어도 사실 선풍기를 켜고 지낼 날씨까진 아닌데,미리미리 선풍기를 닦아놓자 하는 마음에 선풍기를 닦고, 시험삼아 켜본다는 게 한시간이 넘는 시간동안이나 선풍기를 못끄고 있다.마침 방청소도 오랜만에 했겠다. 선풍기도 있겠다. 할 일도 딱히 없겠다.이불 위에 드러누워 가만히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를 듣고있자하니, 정말 여름이 된 것만 같다.뭐 입하(入夏)가 지난지 20일 가량이나 됐으니, 이론상 여름이긴한데, 그냥 기분상 봄기운이 채 가시지 않았다.그런데 이 선풍기 하나로 봄기운은 커녕 완전한 여름을 느낄 수 있다.입춘, 입하, 입추, 입동.. 이런 건 사실 다 의미가 없다.입춘이라 해도 눈이 내리기 마련이고, 입하라고 해도 벚꽃내음이 채 가.. 더보기
할모니의 엑소 티셔츠를 위한 기행문..☆ 누나가 갑자기 부탁할 게 있다며 링크를 보내왔다. 무엇인고 하니.. 링크 속의 엑소 티셔츠를 사달라는 것... 아니 나 몇달만에 서울가는 건 어떻게 알고.. 귀신같은 타이밍... 근데 가기 귀찮아서 온라인몰은 없나 하고 찾아봤더니 없ㅋ엉ㅋ 마침 오늘 나갈 일도 있고 걍 한번 가보기로 결정 ㅎㅎ ....ㅎㅎ... 퇴근시간대+불금+연휴의시작=러시아워 그렇다고 한다... 뭐 대단한 거 하러간다고 이 인파를 뚫고..동대문까지... 뭐 여차저차 도착은 했다. 하지만 처음 가보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괜츈..머찜.. 근데 넓어..엑소 어딨어.. 평소에 아무나 붙잡고 길 잘묻는 나지만 오늘만큼은 그럴 수 없었다. 에..엑소..스..타.. 아 아닙니다. 그러다가 은혜가 그냥 한번 물어보고 빨리 찾자고 해서 용기를 내서 .. 더보기
시험끝 그리고... 시험이 끝났다.후련하다.잘 보진 않았지만...양쌤수업과 난 잘 맞지 않는 걸까...그냥 간만에 새벽까지 공부하다보면서 느낀건데 집중력이 예전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난 공부뇌가 아닌가 하면서 심각하게 학업의 연장을 고려해봐야할 것 같다.... 여튼.. 시험은 둘째치고...요 며칠사이 옳은 것이란 무엇일까 심각하게 생각해봤다.아직 철이 없어서 옳지 않아도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야 한다는 걸 모르는 걸까.그냥 그렇게 넘어가면 아무일도 없는 것을 괜히 들쑤셔내고 있는 것일까.내가 괜히 나대고, 오바하는 것 같다. 이상한 사람이 된 것같다.내가 이상한걸까. 모르겠다.어렸을 때부터 희한한 정의감이 있었다.그냥 옳지않은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그냥 그런걸 바꾸고 싶었다.이렇게 생각하다가 난 이렇게 세상을.. 더보기
오늘하루도..쩝 아우 오늘은 도서관가서 소설론 과제를 끝낼 생각이었는데,끝내지 못했답..ㅎㅎ뭐 밍기적거리다 못 끝낸건아니고 분량이 으마으마하다잉근데 사실 소설론 과제보다 중요한 건 발표인데...소설론 과제를 하다보니 재밌어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했다..ㅎㅋㅎㅋ요즘 과제나 발표준비를 하면서 자꾸 뭔가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공부해서 멋지게 해내고싶단 생각을 자주한다.이 소설론 과제도 그닥 반영점수가 크지 않는 수많은 과제들 중 하나일 뿐인데,괜히 하다보니 재밌고.. 그래서 제대로 해서 제출하고 싶다는 생각을 잠깐했다..그런데 내 마음만큼 하지 못하는 이 여유없는 하루하루가 너무 싫당 ㅠ_ㅠ혹시 몰라.. 막상 여유가 생기면 대충하고싶을지도... 그런데 신기하게도 요즘은 무언가를 하나하나 알아가고 배운다는 게 참으로 재미있.. 더보기
바쁘다 바빠 할 일이 산더미다.왜지? 왜왜??내가 할 일을 그렇게 미뤄뒀던가.. 여튼 제출해야할 과제만 3개에, 발표 2개, 논문계획안까지...어휴... 어쩜 이렇게 일이 쌓여도 이렇게 쌓일 수 있는거지..근데 이렇게 바쁜 와중에 오늘 하루도 그냥 날려버렸어 헤헷우왕 주말이네 월요일도 공강이네 여유있네 하다가 현재시간 오전 12시 48분.. 48분 전에 하루가 다 지나갔다 ;ㅁ;아 그리고 요즘은 거의 군대 간 친구랑 전화하는 데에 저녁시간의 대부분을 할애한다...그냥 그렇게 전화하면서 하루를 얘기하면서 내 일상도 정리하곤한다...말레이 있을 때 너무 외로웠었기 때문에 그 갇힌 공간안에서의 생활도 공감 + 나도 걍 심심해서 전화를 곧잘 받아주곤 한당일주일간 진짜 쉴새없이 일을 해왔기 때문에, 소박하면서도 간절한 소원하.. 더보기
20140220 오늘도 어김없이 도서관을 다녀왔다. 정말 매번 느끼지만 벼락치기는 정말 할 게 못된다. 이 못할짓을 매번 시험마다 하고있다.. 그게 무슨 시험이 됐건.. 여튼 요즘은 올림픽 기간이다. 올림픽때마다 괜시리 설렌다. 그냥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가게 직원분에게 거리낌없이 "아까 경기 어떻게 됐어요?"라고 물어볼 수 있고, 처음보는 사람과 올림픽이라는 얘깃거리 하나로 어색하지않게 얘기를 이어나갈 수있다. 난생 처음 보는 사람과 함께 한 마음으로 누군갈 응원한다는 거 참 뭔가 가슴 벅차는 일이다. 그리고 잠시후 몇시간 뒤에는 대망의 김연아 경기이다. 그냥 길을 지나쳐오는 길에 상점들의 티비스크린을 봤는데, 온통 김연아 영상이다. 이만큼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있어서 부담도 되겠지만, 달리 생각하면 이렇게 많은 사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