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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딩/응답하라 2014

개억울 에피소드 (부제 :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 것.)

어제 이림언니랑 안목을 가려고 학교 정문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미 우리보다 먼저 택시를 기다리던 사람들도 꽤 있었다.

그런데 하도 택시가 안오길래 언니랑 나는 학교 정문으로 콜택시를 불렀고, 택시가 도착했다.

콜택시 차량번호를 확인하고, 우리가 택시쪽으로 향해가니까, 먼저 기다리던 사람들이 우리보고 들으라는 듯이 '뭐야ㅡㅡ'라며,

그 사람들도 우리를 뒤따라 택시쪽으로 왔다.

그 사람들 생각엔 뒤늦게 온 사람들이 매너도 없이 택시를 먼저타냐라고 생각했겠지...

뭐 좀 거슬리긴했지만, 우린 잘못한 게 없으니 신경쓰지 말자고 생각하면서 택시를 타기 전에 택시아저씨께 우리 전화번호를 확인시켜 드리고 택시를 탔다.

그 사람들이 우리가 전화번호 확인한 걸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그걸 듣지 않았다면 아직까지도 우리를 상도덕도 모르는 애들이라 생각하고있겠지..

그런데 내가 그 입장이었어도 오해할만큼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기분은 나쁘다..

그래서 오늘 얻은 교훈은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자!'이당 ㅠㅠ

내가 100%맞다고 생각한 것도 틀릴 수가 있다.

괜히 자기 생각만 믿고 함부로 다른 사람기분 상하게 하는 건 하면 안될 행동이다 ㅠㅠ

정작 잘못한 그 사람들은 지금까지도 그 일에 대해 아무생각이 없겠지만,

정작 아무 잘못없는 나는 지금까지 개억울해 하고 있다 ㅠㅠ

나와같은 제2의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 ㅠㅠ 이젠 나부터 그러지 말아야지!!!!!

무슨 초딩 일기장같네.. '~~하지 말야하지!!' '~~ 교훈을 얻었다!!'


여튼..

결론 : 개억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