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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100504 두산베어스 vs LG 트윈스 경기관람



경기전 선수들의 몸푸는 모습.
야구경기를 마지막으로 봤던게 2002년도에 박철순선수 영구결번식 이었던것 같다.
그래서 이번 경기관람이 처음이라고 해도 무방할만큼 직관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했다.
경기장이 잘 안보이지는 않을지.. 내가 앉은쪽이 그냥 조용히 야구경기관람'만' 하는 사람들만 있을지...
그런데 생각보다 옐로우석이 경기도 잘 보이고, 제일 중요시 했던 응원분위기도 열띤 편이었다.
하지만... 중요한건 내가 저 전경을 찍고있던 좌석은 내 좌석이 아니였단거...
327블럭을 가야하는데 착각해서 326 블럭에서 3회동안 야구를 보고있었다.....;;


야구장 전경, 경기 시작전이라 빈 곳이 많이 보인다.


역시 야구는 밤에 봐야 제맛 . 조명이 비춘 경기장은 참 멋있다 !


9회초 인것같다. 5:6 ... 역전을 바랬는데... 아쉽게...................................



몇회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대형 선수 아웃될 때.


경기가 끝난 한산한 야구장의 모습.
여기가 말로만 듣던 불펜인가..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다. 신기해...
블루존이 왜 비싼지 알겠다..ㅋㅋ



LG트윈스 오지환 선수(..?) 의 인터뷰인듯.
"오지환 선수에게 실책 9개란?" ............ㅋㅋㅋㅋㅋㅋ
나같으면 야구선수 못해, ㅋㅋ
내가 치고, 던지고, 잡는 공 하나에 따라 많은 사람들의 기분이 좌지우지 된다면.. 어휴...
난 내가 하는 일이나 잘해야겠다 ㅋㅋㅋㅋ


그 많던 사람들은 어디로 .....??


........................ 잘하자 두산.....................




어린이날 전이라 LG트윈스 어린이팬을 위한 경기장체험 이벤트가 마련됬다.
나도 한번 경기장 밟아보고싶다.............
어린이가 아닌자의 서러움........... 홈경기가 아닌자의 서러움..........


경기가 끝나고 야구장 밖의 모습.

아이고 흔들렸다.... 불빛이 이뻐서 찍었는데...

오랜만에 직관하고 오니까 너무 좋다.
어렸을 때, 그러니까 두산이 OB시절일 때는 아빠,엄마랑 같이 야구장 많이 갔었는데,
그때는 야구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그 야구장 분위기가 좋았다.
야구경기를 보기보다는 응원을 하러갔었다.
그때는 지금의 오종학 응원단장이 아니었다.
이름도 모르겠다.... 그냥 얼굴만 생각난다. 그 응원단장님도 좋았는데..ㅋㅋ
어렸을 때는 치어리더 언니들 응원을 엄청 열심히 따라 했는데 (어렸을 때니까 뭐가 두렵겠음??)
멀리서도 그게 보였는지 응원단장 아저씨가 내쪽으로 손짓 해주시고 했던게 기억이 난다.
반면 지금은 응원도 응원이지만 야구룰도 다 깨우치고, 선수들도 알고 하니까 야구가 더 재밌어졌다.
근데 난 역시 멀티플레이가 안된다.
응원단장보면서 응원따라하다보니 경기를 놓치고, 경기를 보다보니 응원을 놓치고...ㅋㅋㅋ
하여튼 이걸하든 저걸하든 그냥 야구장에 있다는 그 현장감만으로도 나는 좋다.ㅋㅋ
또 가고싶지만.... 나는..... 사람도 아닌 공부하는 기계 고3인걸... ㅠ_ㅠ
세상의 모든 재미는 시험기간과 고3시절에 깨우치는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두산 홈경기 보러가기] 수능끝나고 해야할 일 리스트에 오늘부로 추가됨 ~!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기보고와서 느낀건

'잠실사는 사람들은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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