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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첫키스만 50번째

제목만 보고는 바람둥이의 이야기인가 했는데,
자고나면 기억이 사라지는 여자를 사랑한 남자의 이야기였다.
자고나면 기억이 사라지는 그녀를 위해,
그동안 있었던 일들이 담긴 비디오를 보여주고,
자신을 매일 아침마다 잊는 그녀를 위해 설명해주고..
그런데 저 남자를 보면서 아 정말 애틋하다라는 생각보다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매일 그런일들을 해야한다는 것도 힘들겠지만,
사랑하는 사람끼리 지난 추억을 떠올리는것도 행복의 하나일텐데,
그 부분을 포기하면서까지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가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