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기를 쓰려고 보니, 취준생 카테고리에 있는 2017년...
새삼 기분이 이상하다.
이렇게 새벽에 차가운 가을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귀뚜라미 소리를 듣고 있는 이 밤. 이 새벽.
지겹도록 오래돼서 늘 있을 것만 같던 일상이었는데...
이제 이것도 끝이구나.
너무 평범하고 소소하고 별 것 아니었던 시간이었는데, 별거가 될 것이라 생각하니 오묘하다.
아 이 가을밤. 가을밤. 가을밤... 아 이렇게 가을이 흘러간다.
이제서야 가을이란 단어를 피부로 인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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