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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옆방룸메 내 룸메가 놀러갔는지 들어오지않고, 혼자 드라마를 보고있는데 누가 노크를해서 열어보니 옆방룸메였다. 치킨을 먹지 않겠냐고..ㅋㅋㅋ 마침 출출한 차에 요즘 치킨앓이를 하고있었는데 치킨이라늬 ㅠ^ㅜ 그래서 흔쾌히 수락 ㅎ0ㅎ 내 룸메도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쩃든.. 옆방룸메가 치킨을 줬당 ㅜㅜㅎㅎ 자기네는 두마리나 있다며 더 먹고싶으면 말하라고 했다 ㅎㅎ 옆방의 말소리가 가끔 들리는데 대화내용은 안들리고 어투나 웃음소리같은것만 들리는데, 되게 활발하고, 활발하지만 다른친구들이랑은 별로 안 친해지려하고 그런애들인줄 아랏는뎅 ㅠㅠ 은근히 보면, 작은것 하나하나로 우리랑 친해지려고 노력하는것같아서 괜찮은 애들이라고 느꼇다 ㅎㅎ 더보기
[단막극] 딸기 아이스크림 제목부터가 달달한 단막극. 한동안 단막극을 못보다가 오랜만에 보았다. 그런데 오랜만에 본 단막극이 내가 원하는 류의 드라마를 마침 딱! 보게된것 같다. 나는 이 단막극의 제목처럼 딸기 아이스크림같은 그런 느낌의 단막극을 좋아한다. 예를 들어 '프리지어, 핫초코, 곰인형 그리고...'같은..? 이 단막극 소재를 보면 자칫 우울할 수도 있는 드라마이지만, 드라마를 보다보면 오히려 남자주인공이 실종되었다는 사실보다는 과거 이 커플의 알콩달콩한 사랑얘기에 초점이 맞춰지게 된다. 거기에 중간중간 오는 남자의 오류문자로 아련해지는것 빼곤.. 적절히 달달하고 적절히 아련한 드라마다.. 간만에 내 입맛에 딱 맞는 단막극을 만난것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 ㅎㅎㅎㅎ 그리고 여자주인공을 어디서 많이 봤다했더니, 예전에 레인보.. 더보기
오랜만이다 이런 좋은 느낌들 느낌..? 모르겠지만 널려있는 빨랫감들, 그리고 새벽, 그리고 드라마시티 프리지어, 곰인형, 핫초코 그리고.. 마치 예전 새벽에 엄마가 겨울에 장조림끓여놓고 김낀 물방울들이 맺힌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고 습기 가득한 집안 틀어져 있는 옥주현의 별밤, 상상플러스 ..() 좋다.. 그느낌...겨울에 습기가득한 물방울낀 창문들.. 그 기분이다..ㅎㅎ 더보기
[영화] 첫키스만 50번째 제목만 보고는 바람둥이의 이야기인가 했는데, 자고나면 기억이 사라지는 여자를 사랑한 남자의 이야기였다. 자고나면 기억이 사라지는 그녀를 위해, 그동안 있었던 일들이 담긴 비디오를 보여주고, 자신을 매일 아침마다 잊는 그녀를 위해 설명해주고.. 그런데 저 남자를 보면서 아 정말 애틋하다라는 생각보다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매일 그런일들을 해야한다는 것도 힘들겠지만, 사랑하는 사람끼리 지난 추억을 떠올리는것도 행복의 하나일텐데, 그 부분을 포기하면서까지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가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뿐.. 더보기
산지 하루만에 쓰는 'Iriver K1' 후기 얼마전 약 3년가량 잘 쓰고(?)있던 Oracom W30이 고장이 났다. (사실 잘쓰던건 아니고.. 주인탓인지 기계가 좀 허술한건지 고장이 자주났다. A/S값만 7~8만원 나간던듯.. 중소기업이라 A/S받는곳도 대치동에 하나밖에 없어서 A/S받기도 너무 힘들었다.. ㅠ^ㅠ) 위 사진에 있는 기기가 W30임. 고장이 잘나긴 했어도 3년가량 주변 친구들한테 너꺼 좋아보인다는 소리 들으면서 써왔던건데.. 이렇게 고장나고 보니까 왜이렇게 초라해보이지.. ㅜ^ㅜ 여튼 이 W30의 완전한 고장으로 새로운 mini PMP를 장만해야하는 바람에 새로운 mp4를 찾아야만했다. 일단 내가 원하는 최소의 조건은 1. DMB기능 - 핸드폰이 I-phone이라 DMB기능이 없었기에.. 2.동영상 기능 - 기숙사에서 집을 오가는.. 더보기
kbs2의 최고의 편성 일요일 21:05~익일00:30. 약 3시간 30분 정도의 최고의 편성이다. 개인적으로....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개그콘서트는 내가 고3시절에 TV를 자제하려고 일주일에 봐야할 프로그램을 몇가지만 꼽아놓고 봤었는데, 그 몇가지 중에 들어간 프로그램 중에 하나이다. 그냥 일요일 저녁이면 습관적으로 kbs2로 채널을 돌리게 한 프로그램.. 그리고 다큐멘터리 3일은 내가 워낙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데, 여러가지 다큐장르 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의 다큐이다. 사람사는 이야기....... 보다보면 그냥 기분이 좋아지면서, 뭉클해지고,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일주일간의 생활을 반성하게 해주는 일주일의 끝에 쓰는 일기라고 표현해야할까.. 그리고 드라마 스폐셜은 한문장으로 표현하자면 '반가운 프로그램.. 더보기
나의 가치관이 되어주는 사람들 내 생애에 아이들이란 책중에 선생님은 프레디라는 아이를 보며 내가 이야기를 할때 저 아이를 보며 그 아이가 내 이야기에 집중하고 흥미있어하는 눈빛을 보이면 내가 지금 아이들에게 수업을 잘 하고 있구나 나고 느끼고 그 아이가 뭔가 어리둥절해 하고 미심쩍은 표정을 보이면 내 수업이 뭔가 잘못된것같다는 걸 느낀다는 내용이 있다. 나도 내 인생에 있어서 프레디같은 존재인 사람들이 몇명있다. 내가 무언가 그 사람에게 말할떄 그 사람이 흥미를 보이고, 나와 대화가 잘되면 내가 지금 올바른 생각을 하고 있구나 라고 느끼지만 그 사람이 뭔가 아닌것같다는 반응을 보일때면 아 내가 뭔가 잘못되었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나는 그 사람들을 보면서 참 많은것을 느끼고 부럽다는 생각을 한다. 나는 무슨 생각을 할때에 이것이 옳은가.. 더보기
.. 굳이 이 사람 저 사람 다 친해지려고 아등바등하지말자 굳이 인맥을 넓히려 하지말고 그냥 사람들이랑 친해진다는건 마음 맞는 사람을 찾는 과정이라 생각하자 내가 시끄럽게 놀면서 사람들한테 잘 다가설 수 없는 성격이라면 내 성격에 맞게 느리고 찬찬히 마음맞는 사람들과 한명씩 친해지자 더보기
이제 알겠다. 수능을 보고 아니 수능 보기전까지도 나는 내 성적표를 보며 '내 원래 능력은 이정도가 아니야 내 원래 능력은 더 뛰어나 내가 아직 발휘를 안해서 그래' 이런생각을 해왔다. 수능이 끝나고 망한 성적표를 받고서도 '이건 원래 내 능력이 아니야 이건 망한거야 내 원래 실력은 이게 아니야' 라고 생각했다. 누군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난 망한게 아니라 망했어야만 했을 성적표라고.. 그래.. 사실 그게 내 실력이지만 난 스스로 망했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이였을거다. 그 망했어야만 했던 성적표에 맞춰 대학을 오고 '이 대학은 내 원래 실력에 맞는 대학이 아니야' '난 원래 실력보다 훨씬 낮은 대학을 왔으니까 얼마든지 여기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어'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입학한지 겨우 한달도 채 되지않은 지.. 더보기
127시간 이 영화의 포스터를 봤을때, 그냥 평범한 액션,스릴러류의 영화인줄 알았지만, 처음 시작부터 주인공의 유머넘치는 농담때문에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재미있게 영화를 시작할수있었다. 그러나 주인공의 위기.. 영화 안에서도 사건의 발단이 되는 사건이기도하고, 실제 이 영화의 주인공인 아론에게도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팔이 바위사이에 끼는 사건이 일어나고부터 영화는 점점 무거워졌다고나할까... 그런데 그동안 한국영화에서 봐왔던 것보다는 사실적인 묘사에 주인공에게 좀 더 몰입할수있어서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그 팔이 신경쓰여서 주인공의 심정보다는 주인공의 육체적인 고통에 더 몰입되었던것같다. 나는 일단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에게 여러모로 감탄했는데, 나에게 없는 모험심과 그 극한의 상황에서도 쉴새없이 기록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