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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9 순간의 자존심을 채우기보다는 본질적으로 내가 원하는 걸 들여다보자 찰나의 자존심을 위해 너무 많은 걸 오래 잃고있지는 않은지 순간의 자존심을 무너뜨리고 참고 지내야해도 그 대가로 내어놓은 자존심과 인내심을 통해 더 많은 것, 그리고 나의 편안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오늘 배웠다 부모 자식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에서... 그리고 그 용기를 내게 해준 내 친구 슬기 너무 소중해 그리고 아직도 여전히 자존심 상하고 답답하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대화하려고 시도하면 되기는 한다는 엄마를 갖고 있다는 것도... 그런 것도... 더보기
210315 왜 오픈카는 있는데 오픈 지하철은 없을까 날씨가 너무 좋아서 공기 바람 습도 만끽하고 싶었는데 지하철 안에만 갇혀있는 게 넘 아쉬운 퇴근길이었다 슈크림 라떼 마침 마지막날이래서 영혼까지 스벅 카드 잔액 끌어모아 쪽쪽 빨며 집갔다 크림 많이 담아달라고 부탁드리니 돔이 아주 가득차게 담아주셔서 왕왕 만족 지하철 내려서 집 걸어가면서 whole new world 듣는데 양탄자 타고 날아다니기 딱 좋은 날씨라는 생각이... 더보기
210214 뭔가 명절 연휴에는 마음 구석에 찌찜함과 불안함이 있었는데 이번 연휴는 그런 게 없다 친구들과도 잘 놀았고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도 많이 만났다 다만 피부가 다 뒤집어지고 아토피가 올라오고 귀 물집 때문에 불편하고 아빠 관련된 것 빼곤 괜찮은 연휴 그 마지막 날 샤워하고 혼자 라디오 들으면서 창문 너머 들리는 밤의 자동차와 오토바이 소리 들으니 예전에 혜경이네서 새벽에 디엠비 보면서 야경보고 라디오 듣고 수학문제 풀던 거 기억난다 여튼 좋네 좋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