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장인/응답하라 2018

181109 보헤미안 랩소디 싱어롱 영등포 cgv 후기(feat. cgv에 빡친 후기) 외화는 노잼이다. 영화는 명절특선영화가 진리이다. 한 번 본 영화는 영화관에서 두번 보지않는다. 라는 희한한 철학을 갖고있는데, 한방에 그걸 무너뜨리고 날 두번이나 영화관에 발걸음하게 만든 . 영화를 보는 내내 X나게 퀸 콘서트 가고싶다, 왜 난 퀸의 전성기에 태어나지 않았나 울부짖었지만, 나같은 사람 & 대한민국 놈들의 취향을 저격한 CGV. 무려 영화를 보며 떼창을 할 수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 싱어롱 상영을 시작했단다. 기왕 떼창하러 가는 거 가능한 시각적으로도 콘서트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 2D 싱어롱 상영관만 있는 옆동네 목동 cgv를 포기하고 무려 스피어X관이 있는 영등포 cgv로 향했다. 스피어 X라 함은 아래와 같이 웅장함을 더욱 느낄 수 있는 스크린을 탑재한 뭐 그런... 상영관 이란다.. 더보기
추석 ​​​​​​​ 더보기
토끼꿈 어젯밤 아니 오늘 꾼 꿈이라 해야하나 우연찮게 토끼를 보아서 토끼가 걱정되어 토끼를 잡아 우리집에 안전하게 데려다놓고 그러다 어느새 다시 도망 친 토끼를 다시 잡아 데려다 놓고를 꿈 속에서 반복했는데, 내가 기억하는 바로는 토끼가 꿈에 등장한 건 처음이라 부랴부랴 검색을 해봤더니 길몽이랜다 토끼는 이상을 뜻하는데 그 토끼를 잡았으니 좋은 징조랬나 뭐래나 그래서 꿈 속에서 토끼를 보면 꼭 놓치지말고 잡으랜다 나는 그런 토끼를 놓치지 않고 열심히 잡아댔으니 얼마나 오늘 하루 좋은 일이 생기려나 했건만 오늘도 정말 바보같은 하루를 보내고 지치고 지쳐 집에 돌아왔다 원래 꿈에 큰 의미를 두지않는 편, 아니 아예 꿈에 신경을 안쓰는 편인데 요새 하고 정신없고 힘들어서 그런지 꿈 하나에 설레서 정말 미신이 아니라 .. 더보기
someday 혼자서 또 삘받아서 집에서 유투브로 노래방 틀어놓고 노래부르다가,아무거나 연관 동영상 뜨는걸 막 눌렀다.간만에 someday 좀 불러볼까하고 부르는데, 이 노래의 가사를 한 번도 집중해서 본 적이 없는데정말 지금 딱 내 상황같아서 갑자기 엄청 공감이...멜로디만 음미하면서 가사가 뭔지도 모르고 막연히 '사랑노래'겠거니 7년을 불러왔는데...이런 노래였구나. 언젠간 이 눈물이 멈추길 언젠간 이 어둠이 걷히고 따스한 햇살이 이 눈물을 말려주길 지친 내 모습이 조금씩 지겨워지는 걸 느끼면 다 버리고 싶죠 힘들게 지켜오던 꿈을 가진 것보다는 부족한 것이 너무나도 많은 게 느껴질 때마다 다리에 힘이 풀려서 난 주저앉죠 언젠간 이 눈물이 멈추길 언젠간 이 어둠이 걷히고 따스한 햇살이 이 눈물을 말려주길 괜찮을 거라.. 더보기
20180608 오늘 하루는 의외로 길게 느껴지진않았는데 그냥....뭐랄까... 그냥 그랬다. 집에 오는 버스 안 굳이 아무말을 내뱉지 않아도 됐고 애써 어떤 표정도 짓지않고 무표정으로 내내 있어서 좋았다. 잔잔한 노래를 들으면서 하염없이 차창 밖을 바라보는 그 길이 참 많이 위로가 됐다. 집에 돌아와 술이라도 할까 맥주까지 꺼내들었지만, 어찌저찌 참고 사이다만 들이켰는데 잘 했단 생각이 든다. 그냥 집에 와서 사이다를 벌컥벌컥 마시고 싶던 저녁이었다. 신기하게도 매번 맥주를 서비스로 주던 보쌈집에서 오늘은 맥주를 주지않았네. 사이다로 위로 받으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아 그래도.. 오늘 저녁엔 드디어 한 주가 끝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금요일 저녁. 내일.. 아니 엄밀히 말해 오늘은 토요일이다. 더보기
20180606 슬퍼하고 힘들어하고 답답해하는 거 말고 현실적으로 이 감정을 극복한 방법은 없을까 잘 살 수 있는 방법 없을까 더보기
20180602 너무나도 길었던 하루 더보기
20180427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