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909 오늘 하루가 끝나고 집 가는 길에 사 마셨던 입 안에 머금은 아메리카노의 커피 향과 여유가 너무 좋았다 그냥 조각 케이크와 커피가 준비됐다는 이유만으로 생기는 여유와 평화로움 내 방 책상에 앉아 어느 영상도 틀어놓지 않고 라디오만 들으며 케이크와 커피를 먹는데 혼술하는 느낌이지 혼술의 그 여유(?)와 알딸딸함 하지만 술보단 왠지 고급지고 건전하다는 느낌에 죄책감도 덜 하다 그리고 내일 재택이라 쪼오금 마음이 여유롭다 더보기 200904 오늘 딱 가을 같다 거의 29년 살며 처음 겪어보는 가을이 와서 아쉬운 맘 뭔가 헐레벌떡 지내오다가 가을이 와서 여름이 너무 아쉽다 코로나 때문인지 한 게 없어서 그랬다는 생각 때문인지.. 참 날씨도 그렇고 오늘 아침에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들 모두 좋았는데 가을의 시작이 아쉬웠던 날 그래서인지 이 피곤함 가득한 금요일 가을 시작의 밤을 어떻게 보내야할까 싶어서 피곤함을 안고 잠들지 못하겠다 더보기 200831 8월의 끝과 9월의 시작 사이 어쩌면 이 집에서 보내는 마지막 9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