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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6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재택근무 회사 컴퓨터로만 할 수 있는 일이라 사실상 휴일이나 마찬가지였다 아마 주말에 나와야할 것 같지만 ... 오늘 아침에 일찍 출근하려고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는데 엄마가 출근 준비 중이었다 오늘 왠지 엄마의 출근길을 보고싶어서 허겁지겁 같이 따라나가자고 했다 요즘 맘이 힘들다보니 뭔가 내 가족 친구라도 없었으면 어쩌지 엄마 없으면 어쩌지 이런 생각이 문득문득 들어서일까 엄마와 같이 출근하고 엄마가 자전거 타고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봤다 그리고 휴대폰을 확인해보니 코로나 검사를 받아보라는 회사의 연락 역시 유경험자라 그런가 유연하게 대처했다 바로 마곡으로 가 검사를 받았다 지난 회사 재직중일 때도 코로나 검사를 받아서 그런가 괜히 거기 가는데 옛 회사 생각이 많이 났다 같이 낮부터 .. 더보기
210530 어제 하루 종일 숙취 달래느라 하루를 소비하다 오늘 아침에 하릴없이 늦잠 자고 싶었는데 약속이 있는 게 잠시동안 귀찮았다 또 오랜만에 대면으로 미사를 보자고 괜히 혼자 마음먹어서는 약속 시간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해야했다 다 내가 선택한 하루 일과인데 내 선택에 내가 고통받고 그렇게 하루를 시작했다. 성당을 가면서도 괜히 왔나 싶었는데, 성당에 도착해서 신부님의 아재 개그에 자존심 상하게 웃음이 터져나오면서 유쾌해지고 기분이 좋아져버렸다. 그리고 5월에 참 변화가 많았는데, 그 많은 변화 중에 이렇게 성당도 그대로고 실없는 농담하시는 신부님도 그대로고 내가 한주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미사 시간도 이렇게 그대로구나. 변화 속에서 정신없고 싱숭생숭한 와중에도 이렇게 변치않고 있는 .. 더보기
[tvN] 또오해영 내용이 어떻든 드라마는 큰 틀과 결만 맘에 들면 주욱 보게된다. 도 그 중 하나. 초반에는 당차고 주체적인 해영이의 모습에 반해 봤지만, 뒤에서는 남자못잃는 해영이가 되어버려 많이 실망했다. 맨 처음 볼 때는 실망만 했었다면 두 번 세 번 보다보니 그런 나름의 찌질함에서 공감가는 공통점을 많이 발견했다. 처음에는 왜 저렇게 보는 사람이 내내 안타까울 정도로 본인이 오히려 당하는 입장인데도 남자에게 매달리나 싶었는데, 앞으로는 후회없이 내키는 대로 표현할 거라는 해영이의 대사를 듣고 (몇화인지는 까먹) 그제서야 이해가 갔다. 처음 봤을 때는 그 대사를 제대로 듣지 못했나, 아니면 다른 장면들에 더 집중해 그 대사를 흘리듯 지나쳤나 그래서 그렇게 실망만 했었던 듯. 물론 저 대사로 해영이가 '왜 그런 행동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