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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3

일도 적당했고
깔끔하게 마무리
가히 상쾌한 금요일이라 하겠다
그렇게 원하던 코노도 몇 달만에 갔다
그러다 지하철 출구에서 휴대폰에 열중하느라 전단지를 받지 못해 마음이 쓰였고
가는 길에 엄마를 기다리는지 유모차에 탄 아들과 젊은 아빠가 보였다
그리고 노래방 가기 전 쿠폰 소진해서
맥주 못 먹는 대신 커피를 조지고
노래방 가서 두 시간을 조졌다
얼마 부를 게 없을까봐 한 시간 했는데
첨부터 두 시간 하고 이십분 서비스 받을 걸 아쉽 ㅠ
그리고 나오는 길에 상추 파는 할머니를 봤는데
장사도 잘 안되고 날씨도 추워져 걱정이다
현금이라도 있었으면 사왔을 텐데
독립하면 길거리 할머니들 채소 많이 사야지
아 그러고 보니 시선강탈 소세지 오늘은 못본듯
아 그리고 길냥이들도 슬슬 걱정이네
여튼 집에 와서 화장품 분배하고...
얼른 나눠주고싶다
그리고 대강 방 정리 했는데
제대로도 못하고 머리카락이 방바닥에 남아있어
괜한 먼지만 내고 내일로 미뤘다
이렇게 좋은 날이 없는대 술도 못 먹고
방도 더러운 채로 잠이 드니 2% 부족하긴 하지만
내일 방 정리 깨끗이 하고 엄마도 내일 나가니
집에서 행복한 토요일을 보내야지
고기 구워먹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