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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오랜만에 주말 낮 같아서
일요일 아침에 성당 가는 것도 참 괜찮다 생각했다
신부님이랑 주먹 인사를 하고 나오니
밝게 빛나는 햇살
옛날만큼의 마음 편한 주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다
방에서 불끄고 선풍기 틀고 있어도
딱 적당한 햇살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고
딱 이정도 밝기에 시간이면 좋겠네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좀 밍기적 거리다가
방청소 깨끗하게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