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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딩/응답하라 2014

20140214

벌써 일년.

작년 오늘 그리고 지금 이시간즈음에 나는 말레이시아에서의 첫날밤을 보냈었지.

벌써 일년이구나.

여튼 요즘은 한자시험 공부로 정말 레알 벼락치기를 하고있다.

설날을 기점으로 공부를 시작하자고 다짐했지만 2월이 시작된 이후 며칠간 팽팽놀다가,

부랴부랴 시험을 약 열흘가량 남기고 공부를 닥쳐서 하고있다.

오늘은 박송이랑 김도희랑 같이 도서관을 갔는데 나보고 무슨 공부를 하냐길래 한자2급 따야된다고 대답하니,

그거 몇자 외워야되냐고해서 '2300자'라고 말하고나서 잠깐 정적이 흐르고 셋다 어이없어서 웃었다.

2300자라니... 뭐 듣기로는 진흥회는 시험에 자주나오는 700자만 벼락치기 하면 된다던데,

괜히 어문회껄로 신청해서 이 고생을 하고있나...

기왕하는 거 제대로 하고싶어서 패기있게 어문회 신청했는데... ㅠㅡㅠ

어제 은혜랑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은혜가

"야 나 공부 오랜만에 하니까, 고등학교 때 내가 왜 공부 안했는지 알겠어"라고 했다.

진짜 은혜 말마따나 오랜만에 공부하니까 내가 공부를 고등학교 떄 왜그리 안했는지 기억이 난다.

진짜 공부 토나온다 우웩우웩...

외우고 다시보면 또까먹고... 또 외우면 또 까먹고.. 빠가인가...

아 그리고 오늘 반크 공공외교대사 합격자발표가 났는데, 합격을 했다..

좋긴한데.. 하필 발대식이 한자시험 전이다..

지금 벼락치기하는 와중에 나에게 하루하루가 소듕한데..ㅠㅠ 발대식까지..오메... 자신이없ㅋ엉ㅋ

뭐 신청해놓고, 안가는 무책임한거 싫어하는 성격인데..

지금 한자시험때문에 정신이 하나도없어서.. 갈까말까 심히 고민중...

아 그리고 공부할 때 뭐 외우는 건 싫고, 이론공부 다하고 문제풀이 할 때가 제일 희열느낀다.

점수가 좋든 나쁘든 그냥 문제풀이는 재밌다.

그래서 고3때도 모의고사 있을때마다 설레했는데 ㅋㅋㅋㅋ 문제푸는 게 넘 재밌어성ㅋ

여튼 빨리 한자단어 다 외우고 문제풀이 하고싶다 ㅠ_ㅠ

아니 문제풀이는 둘쨰치고 단어라도 빨리 외우고 고사성어 파트나 약자파트 공부하고싶다 ㅠㅠㅠ

아 귀국하고 하루도 편히 못놀고 이게 뭔일인가..

누구도 강요한것도 아니고 내가 내 손으로 시험 신청한건데...왜 서럽지 엉엉 ㅠ-ㅠ

이놈의 한자.. 재시험은 싫엉

공부하다가 토나오는 한이 있더라도 완전 열심히 공부해야지!!!! 재시험은 없엉

이 토나오는 공부 다신 하고싶지않ㅋ앙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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