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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응답하라 2018

someday

혼자서 또 삘받아서 집에서 유투브로 노래방 틀어놓고 노래부르다가,
아무거나 연관 동영상 뜨는걸 막 눌렀다.
간만에 someday 좀 불러볼까하고 부르는데, 이 노래의 가사를 한 번도 집중해서 본 적이 없는데
정말 지금 딱 내 상황같아서 갑자기 엄청 공감이...
멜로디만 음미하면서 가사가 뭔지도 모르고 막연히 '사랑노래'겠거니 7년을 불러왔는데...
이런 노래였구나.


언젠간 이 눈물이 멈추길
언젠간 이 어둠이 걷히고
따스한 햇살이 이 눈물을 말려주길

지친 내 모습이 조금씩 지겨워지는 걸 느끼면
다 버리고 싶죠 힘들게 지켜오던 꿈을
가진 것보다는 부족한 것이 너무나도 많은 게
느껴질 때마다 다리에 힘이 풀려서 난 주저앉죠

언젠간 이 눈물이 멈추길
언젠간 이 어둠이 걷히고
따스한 햇살이 이 눈물을 말려주길

괜찮을 거라고 내 스스로를 위로하며 버티는
하루하루가 날 조금씩 두렵게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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